[2020 유럽 식품 트렌드] 식물 기반 육류·유제품 신소재 개발 활발할 듯
[2020 유럽 식품 트렌드] 식물 기반 육류·유제품 신소재 개발 활발할 듯
  • 식품음료신문
  • 승인 2019.11.26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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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버거 등 이국적 맛, 장 건강 제품 선호

2020년 유럽 식품시장은 건강과 지속가능성이 여전히 강력한 키워드가 될 것이며 식물 기반의 신소재 식품이 더욱 저변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또 유통시장의 핫키워드는 단연코 온라인과 SNS가 꼽힌다. aT 파리지사는 최근 KATI 리포트를 통해 네덜란드 이노바 마켓 인사이트와 영국 시너지 플레이버가 전망하는 2020년 유럽의 식품 트렌드를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내년 유럽에는 다양한 밀가루 대체 곡물 가루 및 지속가능한 단백질의 개발 등 식물 기반의 신소재 혁신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밀레니얼 세대에 맞는 이국적이고 혁신적인 식품과 풍부한 스토리텔링을 바탕으로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식품도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유통시장에선 온라인과 SNS가 대세인 만큼 내년에도 이를 통한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 제품이 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스토리텔링
소비자들은 식품 뒤에 숨겨진 이야기를 궁금해 하며 자신이 구매하는 식품이 어떻게 생산· 유통되는지 알고 싶어한다. 연속된 글로벌 푸드 스캔들의 영향으로 최소한의 가공을 거친 천연의 제철 지역 제품을 찾는 소비 성향이 내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또 제품의 맛과 향, 제조 과정, 문화적 배경, 원산지 등 원산지 플랫폼을 통해 식품 정보에 관한 스토리텔링을 잘하는 제품들이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식물 기반 식품의 혁신
건강과 환경에 대한 관심의 증가로 ‘식물 기반’ 식품이 빠른 속도로 식품 산업의 주류 시장을 파고 들고 있다. 내년에도 식품산업계는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대체 육류 및 유제품 개발을 위한 식물 기반 신소재 혁신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속가능성
기후 변화 및 미래 식량 위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EU 주도로 내년부터 진행될 예정인 ‘스마트 프로테인 프로젝트’는 과거에는 버려지거나 동물 먹이로 사용되었던 식품의 부산물로 신소재 단백질을 개발하는 업사이클링을 목적으로 한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식품업체들도 음식물 찌꺼기로부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함은 물론 지속가능한 식품 포장재 개발을 통해 쓰레기 제로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또 건강과 지속가능한 농업이 유럽 식품 시장의 화두로 떠오르면서, 포니오, 밀레 등 오랜 시간 숨겨져 있던 아프리카의 고대 곡물들이 글루텐 프리 시대의 천연 유기농 밀가루 대체제로 유럽에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이 외에 합성생물학 기술을 통해 미역과 다시마 등 조류, 좀개구리밥, 균주에 기반한 지속가능한 단백질 개발도 계속될 것이다.

◇혁신적인 제품
단 맛과 짠 맛의 크로스 오버 요거트나 아이스크림, 크로와상과 도넛을 합친 빵인 ‘크로넛’ 등 하이브리드 제품이 계속해서 주목을 끌 것이다. 아울러 브랜드 주류가 아닌 희소성있고 프리미엄한 수제 알콜 음료 개발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민텔의 조사에 따르면 영국 성인의 30%가 수제 알코올 음료를 구매한다. 동시에 소비자들은 다량 영양소가 함유된 에너지볼 등 건강 스낵을 함께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국적인 맛
세계 여행과 소셜 미디어로부터 새로운 맛에 대한 영감을 얻은 소비자들이 이국적이고 희귀한 음식에 열광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흉내 낸 맛이 아닌 진짜 전통적인 방식으로 조리된 식품을 선호하지만, 모험을 즐기는 소비자들에게 ‘이국적인 맛’은 간과할 수 없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가령, 한국식 프라이드 치킨이나 김치 버거와 같이 동·서양의 맛을 결합한 퓨전 음식은 호기심을 자극하는 요소가 된다. 새로운 맛 뿐만 아니라 감각적인 새로운 형태의 식품도 모험적 성향의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기묘한 것에 끌리는 소비자들은 로열 브랜드보다는 각자의 식품에 대한 환상을 채워 줄 수 있는 새로운 제품을 찾고 있다.

◇저당·저염·저지방 식품
내년에도 다량의 설탕, 소금, 지방이 함유된 식품은 거부하고 단백질과 섬유질 등 양질의 영양소 함량이 높고 특히 장 건강에 좋은 식품을 선호하는 건강한 소비 성향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스타그래머블 제품
현재, 인터넷을 사용하는 인구는 전 세계 인구의 약 50%에 해당하는 40억 명으로 추산된다. 인터넷 관계망으로 연결된 소비자들은 온라인상에서 최신 식품 트렌드를 검색하고 있으며, 식품 선택 시 과거보다 더욱 시각적 효과에 영향을 받는다. ‘인스타그래머블’은 인스타그램에 올리고 싶을 만큼 좋다는 뜻의 신조어로, 인스타그램에 올라오는 제품의 홍보 파급력은 엄청나 식품 브랜드들이 최근 다양한 소셜 미디어를 통해 제품을 론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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