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식품·외식산업 동향을 미리 살펴본다…‘2020 식품외식산업 전망대회’
내년 식품·외식산업 동향을 미리 살펴본다…‘2020 식품외식산업 전망대회’
  • 이재현 기자
  • 승인 2019.11.27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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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외식·유통 세션 구분…식품·외식산업 소비형태 변화와 기술혁신 등 미래 예측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가 주최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관하는 ‘2020 식품외식산업 전망대회’가 28일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첨단기술이 주도하는 글로벌 외식산업의 미래 등 식품·외식업계가 당면한 환경 변화를 전망하고, 이에 대응해 지속가능한 식품산업을 위한 전략과 글로벌 기업의 성공사례 등을 공유함을서 새로운 비전과 대응방향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부 글로벌세션과 2부 주제별 전문강연으로 구성되며, 기조강연자로 나서는 미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 황지영 교수는 ‘기술(소비)변화가 만난 뉴 리테일의 시대’를 주제로 기술혁신이 가져오는 미래 식품·외식 소비 형태 변화 및 온·오프라인 식품시장 통합의 위기와 기회 그리고 이에 대응한 전략과 향후 전망 등에 대한 시사점을 제시한다.

특별강연에서는 글로벌 기업 유니레버의 아시아&오세아니아 식품 연구개발(R&D)센터장 홀거 토스카(Holger, York, Toschka) 박사가 건강·개인맞춤·지속가능·가치소비 등 글로벌 트렌드를 중심으로 식품시장의 미래에 대해 조망하고, 글로벌기업의 눈으로 본 동아시아 식품시장의 미래 등을 발표한다.

2부세션에서는 △식품산업 △외식산업 △농식품 유통산업 등으로 구분해 각 분야별 산업전망·시장현황·혁신기술에 대해 소개한다.

식품세션에서는 △2020 푸드트렌드 Top7(문정훈 서울대 교수) △2020 식품산업 전망(이용선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박사) △프리미엄 식품시장 : 건강지향·시간단축(이주은 CJ제일제당 상무) △지속가능 소비를 위한 미래식품 : 대체식(홍근표 세종대 교수) 강연으로 구성됐다.

이 세션에서는 우리나라 주부들의 농식품 구매 패턴을 분석해 내년 소비전망을 예측하고, 아침식사·간편식·밀키트·음료·주류 시장 최신동향을 소개한다.

또 올해 식품산업 동향을 정리하고 인구, 환율, 원자재, 고용, 국내외 경기를 중심으로 내년 여건을 전망한다. 특히 업종별 주요 이슈를 짚어보고, 향후 주목할 업종으로 가정간편식, 소스류, 건강기능식품, 대체식품을 제시한다.

아울러 기업 입장에서 본 소비자 니즈와 이에 따른 시사점을 분석하고 ‘맛있고, 간편하며, 다양한’ 프리미엄 가정간편식 제품개발 사례를 소개하며, 대체식(식육) 시장이 대두된 배경을 살펴보고, 관련 기술 및 국내외 시장 현황을 소개한다.

외식세션에서는 △2020 대한민국 소비전망(김난도 서울대 교수) △미리보는 2020 외식트렌드(문용현 aT 부장) △글로벌 외식산업 성공스토리 : 한국식 디저트의 세계화(조규효 설빙 이사) △미래 레스토랑 : 첨단기술과 외식의 만남(황성재 라운지랩 대표) 등 강연이 펼쳐진다.

유통세션에서는 △2020 소매유통시장 업태별 전망(박지혁 닐슨코리아 전무) △2020 국내외 식품유통업계 매장 트렌드(남진만 한국리서치 이사) △2020 SNS 스토어 유통업계 전망(백운섭 대한SNS운영자협회 회장) △온라인 라스트 마일 배송 전쟁(천동암 aT농식품유통교육원 교수) △인플루언서와 함께하는 V커머스 성공사례(정해준 온라인광고분쟁조정위원회 자문위원) 등이 발표된다.

박병홍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전망대회를 통해 4차산업혁명시대 식품·외식산업의 소비형태 변화와 기술혁신 등 미래를 예측하고, 혁신 기술의 접목을 통한 국내외 성공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식품·외식산업이 미래 성장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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