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일본 30대 히트 식품] 디저트형 ‘타피오카 음료’ 2위…국민 음료 부상
[2019 일본 30대 히트 식품] 디저트형 ‘타피오카 음료’ 2위…국민 음료 부상
  • 배경호 기자
  • 승인 2019.12.03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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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 선정, 편의점 ‘바스치 치즈케이크’ 3일 만에 100만 개…11위
새로운 식감, 재미, 편리성 소비자 유인…코팅 주스 불티
올해 일본 시장에서는 새로운 식감과 감성, 편리성을 앞세운 제품이 소비자를 자극했다.

코트라 도쿄무역관에 따르면, 닛케이 트렌디와 닛케이 크로스트렌디는 최근 2019년 30대 히트 제품을 발표했다. 2018년 10월부터 2019년 9월까지 발표 및 판매된 상품과 서비스를 대상으로 히트 순위를 평가한 것으로 식품 분야에서는 타피오카 음료와 유아용 액체밀크, 단백질 바 등 새로운 식감과 편리함을 강조한 상품 다수가 순위권에 올랐다.

전체 2위를 차지한 타피오카 음료는, 음료와 디저트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매력과 함께 리바이벌 붐, 화류의 급격한 성장 등에 힘입어 젊은 층을 중심으로 크게 어필됐다. 수입량도 2018년 보다 4.5배 증가해 대기업까지 시장에 가세할 정도의 국민음료로 정착했다.

유통 격전지인 편의점에서 대표 디저트로 이름을 올린 로손의 ‘바스치 치즈케이크’도 새로운 식감의 매력으로 11위를 차지했다. 이 제품은 발매 3일 만에 100만 개 판매를 돌파하고 시리즈 누계 2450만 개 이상이 판매됐다. 또 알갱이 안에 주스가 들어있는 독특한 식감의 칼디 코팅 주스도 인기를 얻는 등 2019년 일본에서는 새롭고 재밌는 식감에 대한 호기심이 소비로 이어져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일본 식품시장에서는 새로운 식감과 편리함을 앞세운 제품이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사진 왼쪽부터 시계방향)올해 닛케이 선정 30대 히트 상품에 선정된 ‘타피오카 음료’와 액상분유, 단백질 바, 코팅주스, 바스치 치즈케이크.
△올해 일본 식품시장에서는 새로운 식감과 편리함을 앞세운 제품이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사진 왼쪽부터 시계방향)올해 닛케이 선정 30대 히트 상품에 선정된 ‘타피오카 음료’와 액상분유, 단백질 바, 코팅주스, 바스치 치즈케이크.

육아 부담 줄인 액상분유 25위…‘모유 대체’ 문구 허가
간편한 단백질 바·음료도 인기…매출 1년 새 1.5배 껑충

이와 함께 휴대성과 편리함을 내세운 제품도 인기를 끌었다.

25위에 랭크된 에자키 글리코와 메이지의 액상분유는, 상온에서도 장기보존이 가능하고 끓이지 않고 젖병에 바로 넣어 먹일 수 있는 등 육아부담을 크게 줄였다. 이러한 편리함과 간편함으로 에자키 글리코의 액상분유는 당초 4개월간 예상 판매량의 3배가 넘는 판매 실적을 올렸다. 또 이 두 제품은 소비자청으로부터 ‘유아용’, ‘모유 대체식품으로 사용가능’ 문구를 표시해 판매 가능하다는 허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단백질 식품도 인기가 급등해 25위에 랭크됐다. ‘프로테인바’는 품절 현상이 속출하기도 했으며, 음료타입인 ‘자바스 밀크 프로테인’은 매출이 전년대비1.5배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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