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 살라미 이어 내년 ‘드라이 에이징육’ 대중화
정통 살라미 이어 내년 ‘드라이 에이징육’ 대중화
  • 강민 기자
  • 승인 2019.11.29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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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푸드 고객초청 행사, 180여 종 다양한 제품으로 미트 넘어 ‘밀 솔루션’ 제시

육류의 새로운 식문화트렌드로 농축된 육즙과 향 그리고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도록 적당한 온도와 습도 등을 유지해 공기중에 숙성시킨 드라이 에이징육과 훈연하지 않고 건조해 복합발효 시킨 이탈리아 정통 살라미가 제시됐다.

 

에쓰푸드는 27일과 28일 서울 도곡동 소재 자사 사옥에서 열린 고객사 초청행사에서 박한서 에쓰푸드 R&D 3팀장은 “소고기의 경우 도축 후 24시간내에 사후강직이 일어나면서 고기가 딱딱하고 육즙이 없는 상태가 되는데 낮은 온도에서 보관하면서 숙성을 하면 단백질이 분해 돼 근육이 연해진다. 숙성 기간이 연장되면 근육이 더 연해지면서 고기가 부드러워지고 글루탐산 발생 등으로 맛도 좋아진다. 진공포장이 개발된 1960년대 이후 드라이 에이징은 경제성 등의 이유로 국내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었다. 내년 상반기중 드라이 에이징육 대중화를 위해 음성에 공장을 갖추고 현재 생산능력의 15배 이상을 향상 시킬 계획을 갖고있다. 향후 푸드서비스나 리테일 채널을 통해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며 “에쓰푸드에서 출시한 까챠토레는 이탈리아 정통 살라미로 기존에 접할 수 있었던 살라미와는 차별화 된 제품이다. 까챠토레를 국내에서 판매하기 위해 이탈리아에서 균주를 수입 하고 사용 가능하도록 식약처로부터 인정도 받은 상태다. 까챠토레 발효과정에서 외부에 피어난 백색곰팡이는 외부의 병원균 등 유해균을 차단하고 내부적으로는 유익균을 생성한다. 에스푸드는 이탈리아 정통 살라미 제품인 카챠토레와 드라이 에이징육을 통해 국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식문화 트렌드 제시해 육가공 분야를 선도해 나갈 기반을 갖출 것”이라고 밝혔다.

에쓰푸드는 이외에도 급변하는 식문화 환경속에 밀 솔루션을 주제로 다양한 육가공 분야 트렌드를 제시했다. 육가공 제품을 다양한 메뉴군으로 확장해 미트 솔루션(Meat Solution)을 넘어 밀(Meal)로서의 식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는 의지표명이다.

행사장을 육가공제품, HMR, 소스류, 직수입 상품 등으로 구성한 4개(밀 솔루션, 팜프레시 무브먼트, 미트 솔루션, 에쓰프레시)의 구역에서 180여종의 제품과 이를 활용한 다양한 메뉴를 선보였다. 밀 솔루션 구역에는 영양 밸런스와 편의성을 갖춘 밀키트, 다이어트 건강식, 냉동 도시락 등을 소개했고 팜프레시 무브먼트 구역에는 지정농장의 신선한 원료육을 사용한 블루미살라미, 드라이에이징, 이베리코 프렌치렉 등을 선보였다. 미트 솔루션 구역은 33년 전통의 육가공 생산 노하우를 통해 업계 내에서 맛과 품질을 인정받은 다양한 정통 육제품과 에쓰푸드의 시그니처 제품인 컨츄리 베이컨, 존쿡델리미트 홀머슬햄, 훈제 목살스테이크 등이 전시됐고 에쓰프레시 구역에서는 세계 각지 브랜드와의 계약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갖춘 초리조, 살치촌 등의 몬테사노 수입 건조육과 칵테일 새우, 코코넛 새우 등의 수입 냉동 새우 상품 등이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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