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기식 전문 ‘석사 과정’ 추진…“대학 교육 산업 현장과 괴리” 지적 반영
건기식 전문 ‘석사 과정’ 추진…“대학 교육 산업 현장과 괴리” 지적 반영
  • 강민 기자
  • 승인 2019.12.02 02: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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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예산 5억8000만 원 상정
기능성 식품 계약학과 주관대학 선정 공고

건강기능식품 성장 및 일반식품 기능성 표시제 도입에 따라 기능성식품 시장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제조·연구개발 분야 핵심인력 양성을 위한 학위과정이 내년에 개설된다.

농식품부는 2020년 예산안에 기능성 식품 계약학과 운영을 위해 5억8천만원을 상정했고 지난 10월에는 2020년 기능성 식품 계약학과 주관대학 선정 예비공고를 실시했다. 예비공고는 계약학과 주관대학의 학칙 변경 및 교육생 예비모집 등을 사전에 준비할 수 있는 여건을 안내하기 위해 진행됐다.

건강기능식품 업계에서는 시장이 커지고 있지만 식품이나 약학 관련 학과를 통해 인력이 수급되는 현실속에서 전문적인 교육을 통해 변화하는 산업환경에 대비 할 수 있는 전문 인력 양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어왔다. 특히 최근 빈번히 개최되는 취업박람회에 참여한 건기식 업체들 중 취업희망자들의 면접을 진행한 결과 식품관련학과에서 진행되는 건기식에 대한 교육이 산업현장과는 괴리감이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건기식 업계 한 관계자는 "건기식은 과학에 기반한 분야인 만큼 전문인력이 매우 필요한 분야 이므로 협회가 사설교육기관이나 대학과 연계해 건강기능식품학과를 개설을 추진해 전문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진작에 갖췄어야 한다. 새로운 인력이 건기식 업계 진입시 처음부터 사원 교육을 진행하는 등 시간 낭비가 업계 성장을 저해하는 요인 중 하나였다"라고 주장했다.

농식품부는 이런 상황에 대응해 내년에 처음으로 기능성 식품시장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환경 마련에 팔을 걷어 부친 것.

2곳 지정…대학별로 20명 규모로 재교육 실시
내년 하반기 개설 예상…조만간 설명회 개최

기능성 식품 계약학과는 2개 대학 내외로 선정하고 대학별로 20명 규모로 재교육형으로 석사과정이 운영된다. 농식품부는 내년 예산 범위내에서 학과 운영비 및 식품분야 대학원 평균 등록금의 65%범위에서 지원한다. 구체적인 수준은 2020년 예산 확정 후 본 공고에서 정한다.

기능성 식품 계약학과 주관대학에서는 필수 교육과정(9학점)으로 △기능성식품학(기능성 식품 소재 개발, 공정표준화, 분석법) △기능성 식품 공정공학(개발기술 및 소재 양산) △기능성식품 인허가(개별인증 등 기능성 식품 소재 인허가)를 포함해야 한다. 기능성 식품 계약학과 주관대학 신청자격은 식품 관련 모체학과를 두고 기능성 식품분야 석사과정을 운영할 수 있는 일반대학이면 가능하다.

농식품부는 최근 계약학과 주관대학 선정과 관련된 설명을 위한 간담회 관련 공문을 각 대학에 전달한 상황으로 간담회는 12월 첫째주에 열릴 것으로 알려졌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기능성식품 전문인력 약성을 위한 학위과정을 상반기 중 개설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제반 환경 등을 모니터링 한 결과 하반기 중에 개설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2020년 예산이 확정되면 빠른 시간안에 주관대학을 선정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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