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순당 생막걸리’ 미국 수출 10년 만에 1200만병 판매 돌파
‘국순당 생막걸리’ 미국 수출 10년 만에 1200만병 판매 돌파
  • 황서영 기자
  • 승인 2019.12.05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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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효제어기술·콜드체인시스템 구축으로 업계 최초 생막걸리 미국 수출
미국 내 품평회 참가 등으로 현지 인지도 확대
△‘국순당 생막걸리’가 미국 수출 10년 만에 1200만 병 판매를 돌파했다. (사진=국순당)
△‘국순당 생막걸리’가 미국 수출 10년 만에 1200만 병 판매를 돌파했다. (사진=국순당)

국순당의 ‘국순당 생막걸리’가 미국 수출 10년 만에 1200만 병 판매를 돌파했다.

국순당은 2009년에 대한민국 최초로 개발한 ‘막걸리 발효제어기술’을 적용해 ‘국순당 생막걸리’를 출시했고 그 해부터 미국 수출에 나섰다. ‘발효제어기술’이란 생막걸리 내 살아있는 효모의 활성을 조절하고 외부 공기의 유입을 차단시키는 기술이다.

또한 한국에서 생산된 생막걸리 본연의 맛을 최대한 보존해 미국 현지에서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한국에서부터 미국 내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유통 전과정에 걸쳐 콜드체인시스템 구축했다.

국순당은 미국 현지에서 대한민국 막걸리를 알리기 위해 수출 초기부터 미국 내 주류관련 박람회에 꾸준하게 출품해 인지도를 넓혔다. ‘국순당 생막걸리’는 2010년 ‘샌프란시스코 국제와인 대회’ 에서 동상을 수상하며 막걸리 업계 최초의 국제 주류대회 수상이란 이정표를 세웠다. 그 후 2011년에는 ‘뉴욕 국제 주류 대회’ 에서 은상, 2012년 ‘달라스 모닝뉴스& 텍사스 소믈리에 와인대회 2012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올해도 지난 5월에 제80회 LA국제와인대회에 참가해 은상을 수상하는 등 미국 현지에서 개최되는 주류관련 행사에 참석해 미국 현지인들에게 한국 전통주인 국순당 생막걸리의 우수성을 알렸다.

국순당은 최근 미국 내 유행하고 있는 프리바이오틱스 관련 발효 제품 인기에 힘입어 식물성 유산균이 살아있는 생막걸리가 앞으로 더욱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순당 생막걸리는 현재 LA, 뉴욕, 시카고, 애틀랜타, 버지니아 등 미국 대도시 전역에 납품 중이다.

국순당은 전 세계 52개국에 막걸리를 수출하고 있으며, 작년에는 약 700만병 수출실적을 올렸다. 이중 생막걸리가 54%를 차지한다.

국순당 관계자는 “미국 현지에서 2030 젊은 층의 저도주 열풍에 힘입어 생막걸리의 음용 연령층이 장년층 및 젊은 층까지도 확대되고 있다”며 “국순당 생막걸리의 인기는 교민 뿐만 아니라 현지인까지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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