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건기식, 생활습관병·단백질 제품 고성장
일본 건기식, 생활습관병·단백질 제품 고성장
  • 배경호 기자
  • 승인 2019.12.17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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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조3900억 엔 규모…유산균·비타민 큰 비중
정장 12.9%-자양·강장 12.5%-다이어트 10%
‘고려 인삼’ 건강식품 성분 130여 개 중 33위

일본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생활습관병 예방 제품과 단백질 관련 제품이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aT 도쿄지사에 따르면, 일본 건기식 시장은 규모 확대와 함께 건강식품이라는 것을 강조한 제품들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18년 일본 건기식 시장 규모는 약 2조3,659억 엔 규모로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추세이며, 특히 2019년은 전년대비 1.4% 증가한 2조3,986억 엔 규모로 전망하고 있다.

주요 효능별 시장규모를 살펴보면 고혈압, 당뇨병, 비만, 동맥경화 등 생활습관병 예방 관련 제품이 16.7%로 가장 많다. 이어서 정장효과가 12.9%, 자양·강장이 12.5%, 다이어트 10%순으로 나타났다. 그 중에서도 생활습관병 예방 및 다이어트에 빠질 수 없는 영양소 중 하나인 단백질 관련 식품시장이 최근 들어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 유산균과 비타민 성분의 매출액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다이어트 및 운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칼로리 조정식품 및 단백질 보충식품 등이 중요성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주목할만한 점은, 일본에서 한국의 대표 건강식품이라고 알려진 고려인삼의 시장규모다. 자양・강장 효능의 주성분으로 사용되고 있는 고려인삼은 일본의 주요 130여 개의 건강식품 성분 중 33위를 기록했다.

이 외에도 구매성별로는 여성이 63%, 남성이 37%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연령대로 구분했을 때는 40대가 24.9%로 가장 높으며 50대, 60대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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