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산업과 농업 상생방안 핵심은 ‘네트워킹’
식품산업과 농업 상생방안 핵심은 ‘네트워킹’
  • 이재현 기자
  • 승인 2019.12.16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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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CEO 혁신자문위’ 개최…식품기업의 농산물 사용 확대 논의
이병호 사장 “식품 기업-농업 동반 성장 적극 지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는 지난 13일 양재동 aT센터에서 오뚜기, CJ프레시웨이 등 농가 상생에 앞장서고 있는 식품기업들과 농업인, 농정 전문가 등 자문 위원 7명을 초청해 ‘제3차 CEO 혁신자문위원회’를 열고 식품기업과 연계한 국산 농산물 수요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병호 aT사장은 식품기업 등 자문위원을 초청해 식품기업과 연계한 국산 농산물 수요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제공=aT)
△이병호 aT사장은 식품기업 등 자문위원을 초청해 식품기업과 연계한 국산 농산물 수요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제공=aT)

이번 회의는 개방화, 소비패턴 변화 등 국산 농산물 소비기반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농업과 식품기업의 상생 협력을 통해 우리 농업이 처한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국산 원료를 사용하는 식품기업의 입장에서 가격과 품질, 조달 안전성 등 제약요인을 살펴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aT의 역할과 생산자 지원방안을 집중 모색했다.

회의에 참석한 서흥덕 오뚜기 팀장은 “오뚜기 사과식초의 경우 몇 년 전부터 수입산 원료에서 경북산 사과로 대체해 생산 중”이라며 “이러한 사례를 만들기 위해서는 국내 생산농가와의 네트워킹이 중요하다”고 건의했다.

이병호 사장은 “농업이 산업으로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농업과 식품기업 상생의 틀을 만드는 노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우리 농업과 식품산업이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기 위한 적극적인 정책적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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