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맛식품‧진주햄‧바다본 해수부 장관상 "수출확대 기대 브랜드"
예맛식품‧진주햄‧바다본 해수부 장관상 "수출확대 기대 브랜드"
  • 강민 기자
  • 승인 2019.12.18 14: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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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만불 수출탑 '신안천사김', 2천만불 수출탑 '대창식품'

예맛식품, 진주햄, 바다본이 수산식품 수출 브랜드 대전에서 해양수산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예맛식품(대상)은 김부각 제품을, 진주햄(금상)은 어육소세지를, 바다본(은상)은 수산물 활용 즉석떡볶이를 판매한다.

△해수부는 17일 올해 수산물 수출확대를 위해 공로한 개인과 기업에게 수출공로탑과 유공자 장관표창을 시상했다. 수산식품 수출브랜드대전, 수출공로탑, 수출시장 확대공헌자 입상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해수부는 17일 올해 수산물 수출확대를 위해 공로한 개인과 기업에게 수출공로탑과 유공자 장관표창을 시상했다. 수산식품 수출브랜드대전, 수출공로탑, 수출시장 확대공헌자 입상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17일 서울 중구 소재 더 프라자 호텔에서 '2019년 수산물 수출공로 탑 유공자 장관 표창 수여식'을 개최했다.

해수부는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어려운 수출 여건 속에서도 수산물 수출확대를 위해 노력해온 수출업체, 수출지원기관 관계자를 격려 및 성과 공유를 위해 마련한 자리"라고 설명했다.

이번행사는 △수출액별 공로탑 △수출시장 확대 공헌자 △수산식품 수출브랜드 대전에서 입상한 기업과 개인에게 표창 등을 수여했다. 아울러 2020년 수출활성화를 위한 △국내외 수산물 수출동향 △국가별 비관세 장벽 대응에 대한 발표와 지속가능 수출 확대방안에 대한 토론도 진행됐다.

수산식품 수출 브랜드 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예맛식품은 한국 전통의 김부각을 강조해 다른 김스낵 제품과 차별화를 시도했고 타겟 국가별로 제품의 맛과 세부포장을 다르게 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진주햄의 어육소세지 천하장사는 참치마요 등 다양한 식미를 제공해 중국 등 아시아에서 최근 유행하고 있는 어육소세지 붐에 맞춘 수출확대가 기대돼 금상을 받았다. 은상은 다양한 수산물이 첨가된 즉석떡볶이 제품을 판매하는 바다본이 받았는데 최근 한류 바탕 떡볶이 붐이 불고 있어 간편식의 형태가 수출확대 될 수 있는 강점으로 평가 받았다. 동상(한국수상무역협회장상)은 동화푸드 '속초 오마니 젓갈', 석하 '튀기지 않고 오븐에 구운 미역스낵', 광천우리맛김 '도시락 김 등'이 받았다.

수산물 5천만불·2천만불 수출 공로탑은 김을 수출하는 '신안천사김(5천만불)'과 '대창식품(2천만불)'이 받았다. 이외 △이앤케이 △세화씨푸드는(이상 1천만불) △청풍무역 △한바다(이상 7백만불) △세양물산 △오션트레이딩 △케이푸드 △한국에이요 △해송식품(이상 5백만불) △누리(영) △삼영비엔에프 △삼육수산 △엔케이수산 △현이푸드필 △효성푸드 (이상 3백만불) △목양에프원 △맛나푸드 △바다향 △별식품 △섬김푸드 △에스지푸드 △유일 △일출봉 △진양 △진현식품 △진흥식품 △청아굿푸드 △충남마른김가공수협 △칭도원 △코리아마린무역 △태경식품 △풀무원식품 △해성에스에프(이상 1백만불)가 수산물 수출 공로탑을 수상했다.

올해 수출시장 확대에 공헌한 9개 수출업체와 2개 수출지원기관 11명이 해양수산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엄기두 해수부 수산정책실장은 "올해 역대 최고 수출실적을 기록했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수산물 수출확대를 위해 수철업계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12월 둘째주(12.15)까지 올해 수산물 수출액은 전년 동기(22.8억 달러) 대비 약 4.3% 증가한 23.8억 달러로 지난해 실적(23.8억 달러)을 넘어섰고 이러한 증가세가 연말까지 이어진다면 역대 최고 수출액인 25억 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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