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 섭취, 노년기 근감소·우울증 완화
우유 섭취, 노년기 근감소·우울증 완화
  • 강민 기자
  • 승인 2019.12.19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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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D·칼슘 등 활동성 높이고 근육 생성에 도움…하루 2잔이 적당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주최 포럼
△우유섭취가 노년기 심신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와 같은 연구결과는 우유자조금이 주최한 '우유 가치의 재발견을 위한 포럼'에서 발표 됐다.
△우유섭취가 노년기 심신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와 같은 연구결과는 우유자조금이 주최한 '우유 가치의 재발견을 위한 포럼'에서 발표 됐다.

우유섭취가 노인의 우울감소에 유의하게 영향을 미치고 노년기 근감소증을 예방하는데도 도움이 된다는 주장이 제기 됐다.

△박진경 교수
△박진경 교수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가 17일 서울 서초구 소재 더케이호텔에서 개최한 '5회 우유 가치의 재발견을 위한 포럼'에서 박진경 대전대학교 간호학과 교수는 '노인의 우유섭취와 식사의 질과 다양성, 정신건광과의 관련성 분석연구'를, 이영은 원광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우유섭취와 다이어트'에 대해 발효하며 이같은 취지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박진경 교수는 "대전의 한 노인종합복지관에서 151명의 노인을 대상으로 설문을 통한 식품섭취량과 혈액내 영양성분을 조사결과한 결과 우유 섭취시 우울에 대한 영향에서 영양성분의 매개 효과는 유의하게 나타났다. 우유섭취를 많이 할 수록 영양상태가 좋아지고 우울감소에 유의하게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를 도출해 낼 수 있었다"라고 주장했다.

박 교수에 따르면 연구 대상자의 우유적정섭취(1일 200ml)여부에 따라 혈액 내 영양성분의 차이를 살펴본 결과 적정섭취군이 적정이하 섭취군보다 비타민 B9, 비타민 D, 칼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유섭취가 우울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지만 영양상태를 매개로 평가 했을 때 우울감을 덜 느끼는 것으로 판단했다.

박 교수는 "한국 노인들은 저작 불편 등으로 영양섭취가 어렵고 영양흡수가 느려진 노인에게 액체로 된 섭취와 흡수가 용이한 우유는 노인들의 칼슘 및 기타 영양소의 훌륭한 보급원"이라고.

영양 성분 매개 효과 우울 감소에 유의적
많이 마실수록 영양 호전…우울감 덜 느껴

‘밀크어트’ 참가자 체지방 감소 효과 소개도

△이영은 교수
△이영은 교수

이영은 교수는 "노년기에는 IGF-1수준의 감소로 m-TOR의 신호 전달과정의 장애가 생겨 골격근의 단백질 합성과 효율성이 떨어지고 필수 아미노산 중 루이신은 단백질 분해를 억제하고 단백질 합성을 촉진시켜 이를 보충해줘야 한다. 아울러 비타민 D와 B2, 수분섭취를 통해 근감소증을 예방할 수 있는데 우유가 이 모두를 충족하는 식품"이라고 주장했다.

이 교수에 따르면 노년기 근감소증은 운동량 부족, 노화, 단백질 불균형 등의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는데, 이때 단백질, 비타민D, 칼슘, 수분, 공액리놀레산(CLA) 섭취 등이 근육을 생성하고 활동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 또 그는 전 세계 식사지지침에서도 우유나 유제품군을 포함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건강한 체중관리를 위해 평소 간식으로 신선한 과일과 우유 등을 섭취하며 우유는 하루 2컵(1컵 200ml 기준) 이상 마셔야 한다"고.

△이승호 회장
△이승호 회장

이날 올해 6월부터 8월까지 총 10주간 진행된 '2019 밀크어트 챌린지' 참가자들이 직접 그동안의 소감을 전했다. 참가자들은 "근육량을 지키고 체지방을 태우는 데 우유섭취가 효과적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이승호 우유자조금관리위원장은 "평소 갖고 있던 우유에 대한 오해를 해소하고 올바른 정보를 얻어갈 수 있던 뜻깊은 자리였다. 이번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우유 소비촉진 홍보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밀크어트 챌린지 참가자(양 옆)와 홍보대사 오영주(가운데)가 10주간의 경험과 우유섭취가 체지방을 태우고 근육량을 지키는 데 효과적이었다고 밝히고 있다.
△밀크어트 챌린지 참가자(양 옆)와 홍보대사 오영주(가운데)가 10주간의 경험과 우유섭취가 체지방을 태우고 근육량을 지키는 데 효과적이었다고 밝히고 있다.
△2019년도 깨끗한 목장가꾸기 운동 우수목장 시상식에서 농식품부장관상인 대상은 이시돌목장이, 최우수상은 영환목장과 람보목장이 수상했다. 사진은 시상식 후 수상자들이 단체사진 촬영.
△2019년도 깨끗한 목장가꾸기 운동 우수목장 시상식에서 농식품부장관상인 대상은 이시돌목장이, 최우수상은 영환목장과 람보목장이 수상했다. 사진은 시상식 후 수상자들이 단체사진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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