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류·탄산음료 등 국내 가공식품 보존료 안전 수준 “합격!”
장류·탄산음료 등 국내 가공식품 보존료 안전 수준 “합격!”
  • 이재현 기자
  • 승인 2019.12.23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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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보존료 노출평가 결과 발표…일일섭취허용량 대비 0.02~2% 그쳐

시중 유통 중인 장류, 음료, 유가공 등 가공식품에서 미생물에 의한 품질 저하를 방지해 식품의 보존 기간을 연장시키는 용도로 사용되는 보존료가 안전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가공식품에 들어있는 보존료(9종) 함량을 조사하고 국민건강영양조사를 바탕으로 섭취수준을 평가해 국민 건강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확인했다.

가공식품에 많이 사용되는 보존료 9종은 소브산, 소브산칼슘·칼륨, 안식향산, 안식향산나트륨·칼슘·칼륨, 파라옥시안식향산 메틸·에틸 등이다.

조사 방법은 보존료가 사용될 수 있는 절임류·탄산음료류·소스류 등 40개 식품유형 1260개 제품을 대상을 중점 분석했다.

조사 결과 수거·검사한 모든 제품에서 보존료가 사용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검출량을 근거로 실시한 위해평가 결과에서도 인체 위해 우려가 없는 수준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민들이 절임류, 탄산음료류, 소스류 등을 섭취하며 가장 쉽게 접하는 소브산, 안식향산, 파라옥시안식향산에틸 모두 일일섭취허용량과 비교했을 때 안전한 수준이었다.

다른 보존료에 비해 일일추정노출량이 높게 평가된 안식향산의 경우도 일일섭취허용량(5 mg/kg bw/day) 대비 2%(0.1 mg/kg bw/day) 수준이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민의 관심이 높은 식품첨가물에 대한 위해평가를 주기적으로 실시해 식품첨가물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존료 함량 조사 결과
△보존료 함량 조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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