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조실록서 조선시대 목축업에 관한 기록만 정리
“조선시대 우리 선조들은 소와 말과 같은 가축을 어떤 식으로 사육했을까?” “당시 도축을 담당했던 백정은 어떤 사람들이었을까?”
이와 같은 물음에 답을 해주는 신간이 출판됐다. 신간 ‘축산실록(팜커뮤니케이션, 540쪽)’은 역대 왕을 중심으로 조선왕조 역사와 문화를 전반을 포괄하는 매일의 기록으로 편찬되는 조선왕조실록에서 축산부문 이야기만을 뽑아 정리했다.
저자인 남인식 전 농협 축산경제부문 상무는 이번 신간에서 조선왕조실록 내에 축산관련 이야기들을 발굴해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자세히 주석을 달았다. 이후 이를 기반으로 주요 주제에 대해 더 깊이 살펴보고 이를 재구성해 새로운 저작물을 저술할 수도 있고 조선시대 목축업 역사를 연구하는 이들에게 기초자료로 활용도 가능하다.
신간은 군사용으로 주로 활용된 말, 농우로 주로 이용된 소에 관한 이야기와 함께 집에서 주로 사육했던 소, 말, 양, 돼지, 개, 닭 등 육축에 관한 이야기를 다양하게 소개한다. 또한 왕이 가축의 증식에 얼마나 관심을 가졌고 이를 위해 얼마나 힘썼는지 소와 말의 경우 도축을 엄히 금하는 등의 제도와 실제 역사 기록에 따라 서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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