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턴트 건면, 유탕면 비 열량‧지방 낮지만 나트륨 비슷
인스턴트 건면, 유탕면 비 열량‧지방 낮지만 나트륨 비슷
  • 강민 기자
  • 승인 2019.12.24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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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건면 12종 품질 등 시험‧평가 결과 발표
면 위주 섭취 권고...영양 균형 위해 단백질 및 식이섬유 보충 추천

시중에 판매하는 건면형태의 인스턴트 라면(2종)·국수(10종)류 12종을 시험·평가한 결과 유탕면에 비해 열량 및 지방함량은 낮은편이었으나 나트륨 함량은 비슷해 섭취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나타났고 일부 제품은 영양성분 함량 표시가 기준에 부적합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인스턴트 건면 12종의 품질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 유탕면에 비해 지방함량과 열량은 낮지만 나트륨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나 나트륨 섭취량 조절을 위해 섭취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인스턴트 건면 12종의 품질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 유탕면에 비해 지방함량과 열량은 낮지만 나트륨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나 나트륨 섭취량 조절을 위해 섭취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은 23일 인스턴트 건면 중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라면과 칼국수 유형의 12개 제품을 대상으로 △품질 △안전성 △표시 적합성 등을 시험·평가했더니 12개 제품의 한 봉지 당 평균 열량(382Kcal)은 1일 에너지 필요량 대배 19%, 지방함량(3g)은 1일 영양성분 기준치 대비 5%로 유탕면(열량 505Kcal, 지방 17g)에 비해 낮은 것으로 조사됐고 건면에 대해 소비자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나트륨 함량은 1일 기준치의 86%에 해당하는 1725mg으로 유탕면(1729mg)과 비슷한 수준이었다고 밝혔다.

이 중 일부 제품(얼큰칼국수(샘표식품), 멸치칼국수, 해물칼국수(이상 청수식품))은 국물까지 모두 섭취할 경우 나트륨 1일 기준치 2000mg을 초과하는 나트륨을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 업체 5개사(농심, 풀무원식품, 삼양식품, 샘표식품, 청수식품)는 나트륨 저감화를 위한 자율개선 계획을 소비자원으로 회신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스턴트 건면 중 일부 제품은 국물까지 모두 섭취했을 때 나트륨 1일 기준치를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조사대상 업체는 나트륨 저감화를 위한 자율개선 계획을 소비자원에 회신했다.
△인스턴트 건면 중 일부 제품은 국물까지 모두 섭취했을 때 나트륨 1일 기준치를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조사대상 업체는 나트륨 저감화를 위한 자율개선 계획을 소비자원에 회신했다.

12개 제품 중 멸치칼국수(농심)는 지방이 0.7g이라고 표시 됐지만 측정 결과 1.8g으로 표시대비 257% 많았고, 바지락칼국수(삼양식품)는 열량이 355Kcal라고 표시됐지만 측정치는 458g으로 나타나 표시대비 129%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개사는 소비자원의 권고를 수용해 개선 계획을 소비자원 측에 전달했다.

이번에 조사한 인스턴트 건면 전 제품에서 이물 및 보존료는 검출되지 않았고 중금속은 인체노출 안전 기준 대비 안전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국물을 제외한 면(건더기 포함)에 함유된 나트륨은 평균 나트륨 함량의 28%수준(483mg)으로 나트륨 섭취량 조절을 위해 면 위주의 섭취 권장하며 건면 영양균형에서 상대적으로 부족한 단백질 보충을 위해 달걀, 두부, 흰 우유 등을 함께 섭취하고 식이섬유 보충을 위해 파, 버섯, 양파 등을 넣어 먹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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