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주 국내 최초 페트 최우수 등급 충족 제품 선보여
제주소주 국내 최초 페트 최우수 등급 충족 제품 선보여
  • 강민 기자
  • 승인 2019.12.24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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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밤’ 남양매직 2sela 시스템으로 라벨링 적용

제주소주가 국내 최초로 포장재 ‘최우수등급’을 충족한 제품을 선보인다.

제주소주(대표 우창균)는 페트병 최우수등급 요건을 충족하는 라벨링 시스템(2sela system)을 개발한 남양매직과 협업해 ‘푸른밤 640ml 페트 용기를 최우수 등급에 맞도록 개선했다고 24일 밝혔다.

△제주소주가 푸른밤 640ml 페트 제품을 국내 최초로 포장재 재활용 등급 최우수 조건을 충족하는 라벨링 시스템을 적용했다.
△제주소주가 푸른밤 640ml 페트 제품을 국내 최초로 포장재 재활용 등급 최우수 조건을 충족하는 라벨링 시스템을 적용했다.

제주소주 페트 제품은 라벨 접착제 면적을 환경부가 고시한 최우수 등급 기준인 0.5% 보다 낮은 0.3%로 도포해 풍력선별기 및 50℃의 열에도 쉽게 떨어질 수 있도록 했다. 또, 기존 페트병 재활용 과정에서 문제가 됐던 비중1 이상의 라벨에서 비중1 이하의 라벨로 변경했고 부착면에 에코탭을 만들어 고객들이 쉽게 라벨을 분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재활용 과정에서 풍력 선별량 증가, 열알칼리수 사용량 감소, 용수 가열에너지 50% 이상 절감하는 기대효과를 가져와 자원 순환율이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자원재활용법이 25일 시행됨에 따라 자원 재활용 용이성 평가 등급을 페트병의 경우 총 4단계(최우수, 우수, 보통, 어려움)로 세분화 해 최우수 등급은 인센티브를 부여받고 어려움 등급의 경우 제품 겉면에 표시하고 재활용 의무분담금을 최대 30%까지 추가 분담해야 한다.

남양매직에 따르면 제주소주의 푸른밤은 첫 협업 제품이다. 제주소주 푸른밤은 환경공단에 포장재 재질구조 평가 등급 판정후 제품을 출시하면 개정된 자원재활용법 시행 후 국내 최초 ’최우수등급‘ 타이틀을 획득 할 수 있다.

제주소주는 이번 640ml 페트 제품 외에 페트 제품 5종(200ml, 400ml, 1800ml, 4.5L, 10.5L)에 대해서도 최우수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용기 개선에 나설 예정이다. 또, 유리병 제품인 미니어쳐(80ml)도 환경부 기준에 적합하게 재질 구조 개선을 진행해 우수등급판정을 받아 출시할 계획이다.

제주소주 관계자는 “자원재활용법 개정에 따라 자원의 재활용이 최대한 용이하도록 패키징을 개선해 친환경 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자리매김 하기 위해 이번 패키징 시스템을 바꾸게 됐다"고 개선 이유를 밝혔다.

우창균 제주소주 대표는 “제주소주 푸른밤이 자원재활용법 개정안 시행 후 처음으로 포장재 ‘최우수등급’을 받는 제품이 된다”며 “제주소주는 국제표준 환경경영체제 인증을 획득하는 등 친환경 행보에 앞장서 온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친환경 활동들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소주 푸른밤은 신세계 계열 유통판매점인 이마트, 이마트 에브리데이, 이마트 24 등을 통해 판매 되고 있으며 연간 250만병 가량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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