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쌀과자 ‘안’ 베트남서 인기몰이
오리온 쌀과자 ‘안’ 베트남서 인기몰이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0.01.07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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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월 만에 매출 100억…점유율 13%로 2위 올라
자포니카 쌀 품종 엄선…직화구이 공법으로 식감·향 극대화

오리온은 베트남 법인에서 개발해 작년 4월 선보인 쌀과자 ‘안’(An, 安)이 출시 8개월 만에 누적 판매액 106억 원(현지 매출액 2100억동, 1580만 봉지)을 달성하며 현지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은 베트남 쌀 과자 시장 점유율 약 13%를 차지하며 현지 쌀과자 시장 내 2위로 올라섰다.

오리온은 쌀과자 시장 진출을 베트남 법인의 신 성장 동력 중 하나로 정하고 2년간 제품 연구 개발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베트남 현지 마트에서 한 소비자가 오리온 쌀과자 ‘안’을 유심히 살피고 있다.(제공=오리온)
△베트남 현지 마트에서 한 소비자가 오리온 쌀과자 ‘안’을 유심히 살피고 있다.(제공=오리온)

특히 차별화된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주재료인 쌀 선정에 심혈을 기울였는데, 오리온 관계자는 “동남아시아는 주로 쟈스민 품종 쌀을 많이 먹지만 ‘안’은 딱딱하지 않고 부드러운 식감의 자포니카 품종을 엄선해 수확한지 6개월, 도정한지 1달 이내 쌀을 사용한다”며 “제조공정 상에서도 바삭한 식감과 구수한 쌀 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직접 불에 굽는 독특한 방식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베트남에서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추후 한국을 비롯해 인근 국가로도 수출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 성장하는 브랜드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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