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병 ‘제주소주’ 재활용 최우수 등급 받아
페트병 ‘제주소주’ 재활용 최우수 등급 받아
  • 강민 기자
  • 승인 2020.01.16 12:0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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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밤‘ 640㎖ 제품 남양매직과 협업 라벨 기준 충족

환경공단으로부터 처음으로 재활용 최우수 등급 평가를 받은 페트병이 나왔다.

제주소주(대표 우창균)가 15일 환경공단으로부터 포장재 재질·구조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 판정을 받았다. 작년 12월 25일 자원재활용법 시행 이후 처음으로 공인된 재활용 최우수 등급 판정 사례다.

△제주소주는 환경공단으로부터 페트병 재활용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자원재활용법 시행 이후 국내 첫 사례다.
△제주소주는 환경공단으로부터 페트병 재활용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자원재활용법 시행 이후 국내 첫 사례다.

페트병 재활용 최우수 등급은 몸체와 마개 및 잡자재가 재활용 우수이고 라벨이 '재활용 최우수'인 경우에만 해당한다. 환경공단이 제주소주에 발급한 포장재 재질·구조 평가 결과서를 살펴보면 라벨 '재활용 최우수', 몸체와 마개 및 잡자재는 '재활용 우수' 평가 등급을 받아 제주소주는 포장재에 최우수 등급을 표시할 수 있게 됐다. 제주소주에 따르면 다음달 중 재활용 최우수 등급 표시가 된 제품을 출시한다.

 

이번에 재활용 최우수 등급을 받은 페트병 포장은 제주소주의 푸른밤 640ml 페트 용기에 적용된다. 제주소주는 향후 페트 제품 5종(200ml, 400ml, 1800ml, 4.5L, 10.5L)에 대해서도 최우수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용기 개선에 나설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제주소주는 제주의 청정자원 이미지와 자원재활용 최우수 등급을 활용해 친환경 문화를 선도하겠다는 의도다.

최우수 등급을 받기 위해서 라벨에 극소량의 접착제를 사용해야 하는데 이 부분은 남양매직과 협업해 라벨링 시스템인 투세라 시스템을(2sela system) 적용했다.

제주소주 관계자는 “제주소주 푸른밤이 자원재활용법 개정안 시행 후 처음으로 포장재 ‘최우수등급’을 받았다”며 “자원재활용법 개정에 따라 자원의 재활용이 최대한 용이하도록 패키징을 개선해 친환경 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자리매김 하기 위해 이번 패키징 시스템을 바꾸게 됐다"고 밝혔다.

남양매직 관계자는 “우리 회사의 라벨링 시스템은 접착제량은 1/50밖에 되지 않아 재활용 효율이 높고 소비자 분리가 쉬우며 라벨은 비중 1미만이어서 일본이나 유럽의 페트병 재활용 기준을 만족하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라고 말했다.

제주소주 푸른밤은 신세계 계열 유통판매점인 이마트, 이마트 에브리데이, 이마트 24 등을 통해 판매 되고 있으며 연간 250만병 가량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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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이 2020-01-16 23:50:40
제주소주 참 잘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