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냉장햄 평균 9.7% 가격 인상
CJ제일제당, 냉장햄 평균 9.7% 가격 인상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0.01.20 15: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ASF 장기화 따른 원료육 가격상승 여파

CJ제일제당이 냉장 햄·소시지·베이컨 등 26개 품목 가격을 오는 2월 13일부터 평균 9.7% 인상한다. 냉장햄 가격 인상은 2014년 6월 이후 처음이다.

CJ제일제당은 “글로벌 ASF 장기화로 수입 원료육 가격 상승세가 지속돼 20% 이상 인상이 불가피했지만 소비자 부담과 물가 영향을 고려해 인상률을 최소화하고 시점도 설 연휴 이후로 늦췄다”고 말했다.

한편 냉장햄에 사용되는 미국산 앞다리 살과 베이컨의 주원료인 유럽산 삼겹살 시세는 2015년 대비 각각 25%와 42% 상승했다. 세계 최대 돼지고기 소비국인 중국이 사육두수 급감으로 수입량을 늘리면서 전 세계 돼지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