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한 ‘태양의 맛 썬’ 오리온 효자 상품…6000만 봉 돌파
부활한 ‘태양의 맛 썬’ 오리온 효자 상품…6000만 봉 돌파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0.02.1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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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매출 30억으로 단종 이전보다 90% 증가
 

오리온은 ‘태양의 맛 썬’이 2018년 4월 재출시 이후 누적판매량 6000만 봉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월 평균 30억 원 이상 팔리며 단종 이전대비 90%가량 높은 월평균 매출액을 올리고 있다는 것이다.

‘썬’은 최근 일고 있는 뉴트로 트렌드 속에서 과거의 맛과 패키지 디자인을 그대로 재현해 1020세대들에게는 새로운 재미를, 3040세대들에게는 추억을 선사하며 호평받고 있다. 재출시 초기 소비자들의 재생산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는 점이 SNS 소통 문화에 익숙한 젊은 소비자들에게 브랜드 호감도와 충성도를 높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작년 5월에는 갈릭바게트의 중독성 강한 ‘단짠(단맛+짠맛)’맛과 바삭한 식감을 리얼하게 구현한 ‘썬 갈릭바게트맛’을 선보여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뉴트로 열풍과 함께 기존 ‘썬’을 즐기던 중장년층뿐 아니라 젊은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유발하는데 성공하며 소비층이 확대되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원하는 맛, 식감 등을 반영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더욱 경쟁력 있는 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썬’은 오리온과 농협이 합작 설립한 오리온농협 밀양공장에서 만든 첫 제품으로, 국내산 쌀가루가 들어있어 바삭한 식감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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