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교육부 등 34개 관계기관과 함께 개학기 학교급식 및 초등 돌봄교실 식중독 예방 등 논의를 위해 오는 19일 정부세종청사 영상회의실(세종시 다솜2로 소재)에서 ‘범정부 식중독 대책 협의기구 고위급 회의’를 갖는다.
식약처를 의장으로, 교육부, 복지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등 11개 중앙부처와 17개 시‧도, 6개 관련 공사‧협회 등 34개 기관으로 구성된 협의기구로, 이번 회의에선 작년 식중독 발생 현황과 추진성과 등을 공유하고 올해 식중독 예방대책 의결 및 대상별 식중독 예방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부처별 ‘20년도 식중독 예방 추진계획 △개학기 학교급식 및 돌봄교실 예방 계획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등 국제대회 성공적 개최 지원 등이다.
한편, 지난해 식중독 발생 건수는 최근 5년(‘14~’18년) 평균보다 14.7%(355건→303건), 식중독 환자는 44.8%(7552명→4169명)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환자 100명 이상 대형식중독 발생건수 13건→2건(11건↓), 환자수 3268명→268명(3000명↓), 음식점의 식중독 발생건수(217건→162건(55건↓)도 감소했다. 이는 중앙정부, 지자체, 교육청 및 관련 협회 등의 긴밀한 협력과 공조로 위해우려식품 사전 차단, 하절기 식중독 예방 활동, 지자체 위생 컨설팅을 통해 큰 폭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식약처는 밝혔다.
또한 식약처는 식중독 예방을 위해 개인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예방은 ‘손 씻기와 같은 개인위생 관리’라고 강조했다. 특히 ‘손 씻기’는 최근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서도 개인위생관리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손 씻기’ 캠페인 홍보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