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균은 인간이 이용할 수 있는 가장 유익한 미생물 중 하나다. 오랜 세월 요구르트와 치즈 등 발효유 제품을 중심으로 각종 발효식품, 장류, 주류, 김치, 젓갈, 발효소시지, 정장제, 화장품, 가축 사료 및 사일리지 등 산업적으로 다양하게 인류 생활에 활용돼 오고 있다.

이처럼 산업적으로 중요한 미생물인 유산균과 이를 활용한 발효유 등 제품들은 건강 효능에 대한 핵심 사항으로 우리가 건강 장수를 위해 섭취하는 중요한 소재 및 식품으로 소비자와 제조업체들의 관심이 높다.

이번 신간 ‘유산균과 발효유의 알파(A)와 오메가(Ω)’은 소비자와 제조사가 궁금해 하는 유산균의 전반적인 특성과 이를 이용한 다양한 발효유 제품의 개발과 산업적 이용에 대해 적은 글들을 여러 편 엮었다. 특히 최근 프로바이오틱스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를 넣은 발효유와 건강기능식품 제품에 대한 차이점을 명확히 밝혔다.

또한 유산균 발효유 제품의 살아있는 유산균이 위산 때문에 위장을 살아서 통과하지 못하니까 캡슐이나 코팅을 해야 한다든가, 발효유는 공복에 먹지 말고 식후에 먹어야 한다고 하는 등 잘못된 정보나 오해를 임상시험 결과를 통해 밝혀 풀어낸다.

한국유가공학회와 한국축산식품학회 회장을 역임한 저자 백영진 박사는 “저자의 오랜 실무경험과 깊이 있는 이론 등을 집대성한 귀중한 자료로 일반인들에게 건강 장수 시대를 열어주는 훌륭한 길잡이가 되길 바란다”라고 신간의 머리말을 통해 밝혔다.

황서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