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기식협회, 회원사 수출 지원‧전문인력 양성
건기식협회, 회원사 수출 지원‧전문인력 양성
  • 강민 기자
  • 승인 2020.02.20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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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총…건기식전문교육원 설립-네이버와 제휴 섭취 방법 등 제공
인허가·표시·재평가 등 규제 완화 방안 발굴
해외 홈쇼핑 진출…예산 늘려 홍보 활동 강화
권석형 협회장 “10년 내 시장 25조로 확대”

건기식협회는 올해 홍보 기능 강화‧회원사 해외수출 지원‧전문인력 양성‧합리적 규제개선 등을 역점사업으로 펼치기로 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권석형, 이하 협회)는 회장단을 증원 등의 정관 개정과 40억4191만 원(5억8896만 원 증액)의 예산을 포함한 올해 사업계획 등을 20일 경기도 성남시 소재 코리아바이오파크에서 열린 31차 정기총회에서 승인했다. 이날 회원사 231개사 중 위임장 제출과 현장 출석을 통해 총회 참석한 회원사는 136개사다.

△건강기능식품협회 31차 총회에 참석한 임원진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협회는 올해 홍보기능을 강화하고 해외수출 지원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원 설립 등을 추진키로 했다.
△건강기능식품협회 31차 총회에 참석한 임원진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협회는 올해 홍보기능을 강화하고 해외수출 지원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원 설립 등을 추진키로 했다.

올해 협회는 △건기식 관련 유사산업 법률 및 규정 조사분석 △규제 발굴 및 개선 체계화 작업 △건강기능식품전문교육원 설립추진 △건기식 정책 및 수출 전략 세미나 △2020 싱가포르 비타푸드아시아 전시회 출품단 지원 △중국검험과학연구원(CAIQ TEST)와 업무협약 △해외홈쇼핑 지원 △미국 수출관련 업무지원 △건기식 전문가 지식인 칼럼 연재 및 네이버 건강섹션 제휴 △건기식 홍보캠페인 등을 신규사업으로 추진한다.

올해 일반회계 지출 항목 중 정책 홍보활동비는 2억1000만원으로 작년 8700만 원보다 141% 증가했다. 퇴직연금과 급여 등을 제외하면 가장 많이 증액 된 항목이다. 회원사들의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건기식의 우수성과 안전성 등을 알리는 홍보 사업 확대 요구가 반영된 것이다. 

협회는 이를 위해 작년 11월 네이버건강섹션과 제휴협약을 맺고 올해 4월에 네이버 포스트개설 후 5월부터 콘텐츠를 업로드 한다. 주요 콘텐츠는 전문가 칼럼, 생활 속 건기식 섭취 정보 등이다. 또 건기식에 대한 전문가의 신뢰성 있는 리뷰를 소비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식품 관련 학자나 교수, 의사, 약사 등 건기식 전문가로 3월까지 집필진을 구성해 시기별 적절한 기능성 원료에 대한 전문가 리뷰를 한달에 2편씩 게재한다.

협회는 회원사가 GS홈쇼핑이 보유한 해외 홈쇼핑 채널을 통한 해외 진출 지원사업도 펼친다. GS홈쇼핑이 보유한 미국, 중국, 인도, 베트남 등 7개 국가 수출 가능품목을 발굴해 홈쇼핑 동영상 제작 및 제품 현지화 등을 지원한다.

올해 협회는 건기식 업계 내 필요한 인적 자원을 지원하기 위해 '(가칭)건강기능식품전문교육원' 설립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협회는 작년 12월부터 2월 19일까지 TF 팀을 꾸려 교육원 설립안과 건기식 전문인력양성과정 개설, 민간자격증 과정 개설에 대해 논의해왔다. 총회에서 사업계획안이 승인 되면서 교육원 설립(안)을 전문 컨설팅 업체에 타당성 등을 의뢰 한 후 결과가 나오면 이사회 등을 거쳐 설립 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교육원을 통해 농식품부 지원사업인 ‘건강기능식품 등 R&D 전문교육과정’도 추진한다.

건기식 규제와 관련해 형평성에 맞튼 합리적 개선을 위해 유사산업(식품, 화장품, 의약품)의 법률 및 하위규정을 조사‧분석 비교하는 연구과제를 5월부터 8월까지 2000만 원을 들여 시행한다. 유사산업의 인허가‧표시‧광고‧이상사례‧재평가 등의 제도를 조사‧분석해 건기식 규제완화 안건 발굴 및 의견제출시 근거자료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협회는 변화하는 산업계 현실을 감안한 사업내용을 합리적으로 개선하고 회원사 증가에 따른 임원회의 운영 방법 등을 효율적으로 개선키 위해 정관 4조와 11조를 개정했다.

개정된 내용은 건기식 지원 관련 민간자격증 운영‧관리 사업과 건기식 전문인력양성과 교육‧홍보 사업, 건기식 산업 국내외 협력에 관한 사업 등으로 기존 정관보다 구체적으로 사업 내용을 명시했다. 아울러 긴급안건 등에 대해 회장단에서 결정하는 운영방법을 효율적으로 개선키 위해 부회장 인원을 기존 14명 이내에서 최대 18명까지 늘릴 수 있도록 했고 회원사 증가 현실 감안을 위해 이사 30명이내를 40명 이내로 개정했다. 개정된 정관은 식약처 인가를 받으면 2020년 3월 경부터 시행된다. 이날 신규 이사로 오성훈 주영엔에스 대표가 선임됐다. 

△권석형 회장
△권석형 회장

권석형 회장은 “‘건강기능식품의 과학화와 글로벌화’에 대한 굳은 의지와 실천으로 미래 혁신 산업으로 인정받는 오늘에 이르렀다. 이에 안주하지 않고 10년 내 시장규모를 25조원으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품질 향상과 수출 확대 등 필수 과업들을 착실히 수행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건기식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격려하기 위해 한 15명에 대한 유공자 표창이 있었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

△마임 손희진 연구소장 △CJ제일제당 서용기 부장 △천호엔케어㈜ 김상현 이사 △메디포스트 남세미 본부장 △제이앤에이치바이오 박주천 대표이사 △건기식협회 이장민 팀장 △건기식협회 부설 한국기능식품연구원 정혜선 팀장(이상 식약처장상) △종근당건강 박성선 전무 △콜마BNH 이지영 부장 △한국암웨이㈜ 정지영 차장 △아모레퍼시픽 유랑국 팀장 △세인관세법인 박준철 부장 △코맥스통상 박경수 대표 △건기식협회 이슬 대리 △건기식협회 부설 한국기능식품연구원 홍서연 주임(이상 협회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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