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단백질’ 열풍…간편하고 맛있는 단백질이 뜬다
올해도 ‘단백질’ 열풍…간편하고 맛있는 단백질이 뜬다
  • 황서영 기자
  • 승인 2020.02.21 10: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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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에 대한 관심 높아지며 전 세계 식품 시장 ‘단백질’에 주목
맛과 영양에 편의성 더한 단백질 함유 제품들이 눈길 끌어

최근 전 세계적으로 ‘단백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단백질 식품 시장이 지속 성장 중이다.

글로벌 리서치 기업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전 세계 단백질 식품 시장 규모는 연평균 12.3% 상승세를 보이며 2017년 약 13조원에서 2025년 약 33조원대로 성장할 전망이다. 국내에서도 최근 워라밸(일과 여가의 균형) 문화 확산에 따라 밀레니얼 세대를 중심으로 자기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자연스럽게 근육과 뼈 생성에 도움을 주는 단백질을 주목하고 있다.

△(왼쪽부터) 풀무원다논의 ‘풀무원다논 그릭’, 하림의 ‘P플러스 프로틴쉐이크’, 롯데제과의 ‘에스리턴 프로틴 브라우니바’, 동서식품 ‘포스트 라이트앤프로틴’, 대상웰라이프 ‘뉴케어 액티브’. (사진=각 사)
△(왼쪽부터) 풀무원다논의 ‘풀무원다논 그릭’, 하림의 ‘P플러스 프로틴쉐이크’, 롯데제과의 ‘에스리턴 프로틴 브라우니바’, 동서식품 ‘포스트 라이트앤프로틴’, 대상웰라이프 ‘뉴케어 액티브’. (사진=각 사)

이렇게 단백질 식품이 각광받으면서 국내 식품업계에서도 속속 단백질 성분을 강조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영양에 맛과 편의성까지 더한 제품들이 소비자의 눈길을 끌고 있다. 기존에 단백질 식품으로 인기를 끌었던 닭 가슴살이나 뉴트리션바, 요거트 등 단백질을 좀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한 제품이 눈길을 끈다.

풀무원다논의 ‘풀무원다논 그릭’은 우유 대비 최대(100g기준) 2.2배 많은 단백질 함유량으로 95g 한 컵 기준 최대 6.4g의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다. 그릭 요거트 고유의 맛과 영양을 구현하기 위해 그리스 크레타섬 유래 ‘그릭 정통 유산균’으로 발효한 것도 특징이다. 고메 치즈를 넣어 풍미를 높인 ‘풀무원다논 그릭 플레인’과 신선한 블루베리로 산뜻함을 살린 ‘풀무원다논 그릭 블루베리’, 단 맛과 신 맛은 줄여 담백함을 높인 ‘풀무원다논 그릭 달지 않은 플레인’ 등을 선보이고 있다.

닭고기 전문업체 하림의 ‘P플러스 프로틴쉐이크’는 닭 가슴살을 건강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든 단백질 쉐이크다. 부드럽고 달달한 ‘프로틴쉐이크 단호박&고구마’와 고소하고 담백한 ‘프로틴쉐이크 검은콩&곡물’ 등으로 선보이며 닭 가슴살을 단기간 살균 및 건조하는 방식으로 영양과 맛 모두 잡았다.

롯데제과는 고단백질 바 ‘에스리턴 프로틴 브라우니바’를 최근 선보였다. 에스리턴 프로틴 브라우니바는 달콤한 브라우니 콘셉트의 단백질 바(bar)로 영양에만 치중한 뉴트리션 바의 맛을 한 단계 높이고, 땅콩 등의 견과류로 식감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대상웰라이프는 건강한 노후를 대비하는 중장년층을 타깃으로 단백질과 비타민을 강화한 ‘뉴케어 액티브’를 선보였고, 동서식품은 시리얼에 단백질과 비타민 함유량을 높인 ‘포스트 라이스앤 프로틴’을 출시했다.

업계 관계자는 “단백질은 중요한 에너지원인 동시에, 허기와 포만감을 조절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현대인은 불규칙한 식사 습관 등으로 끼니마다 충분한 단백질 섭취가 어렵기 때문에 평소 틈틈이 단백질 함량이 높은 간식으로 쉽고 간편하게 건강을 챙길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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