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가장 존경받는 기업 30대 업체’ 식품 부문 CJ·풀무원·오뚜기 3곳
‘2020 가장 존경받는 기업 30대 업체’ 식품 부문 CJ·풀무원·오뚜기 3곳
  • 황서영 기자
  • 승인 2020.02.26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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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률협회컨설팅 주관, 베이커리 부문 ‘파리바게뜨’ 11년 연속 선정
먹는 샘물 농심-유가공 매일유업도 3년 연속
수산 동원산업-음료 코카콜라 7점대로 1위
△(자료=한국능률협회컨설팅)
△(자료=한국능률협회컨설팅)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20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올스타(All Star) 30대 기업에 CJ제일제당, 풀무원, 오뚜기 등 식품기업들이 이름을 올렸다. 올해 올스타 30대 기업에 포함된 종합식품기업은 오뚜기(24위), 풀무원(26위), CJ제일제당(30위) 순이다.

풀무원은 30대 올스타에 13년 연속 선정됐다. 풀무원은 ‘인간과 자연을 함께 사랑하는 로하스기업’이라는 미션을 실현하기 위해 재무적 성과뿐만 아니라 ‘바른먹거리 캠페인’, 친환경 경영을 위한 ‘Waste Zero’ 로드맵 구성 등 활동을 통해 공정·투명경영, 사회책임경영, 환경경영의 지속가능한 경영을 실천해왔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풀무원은 비재무적 성과를 평가하는 2017년 ‘ESG’ 평가에서 통합 A+등급을 획득하여 지속가능경영 우수성을 인정받았으며, 대한민국 사회가치 최우수기업에 2년 연속 오르는 성과를 거두었다. 풀무원은 앞으로도 ‘인간과 자연을 함께 생각하는 로하스기업’이라는 미션을 실천하며 국내는 물론 미국, 중국, 일본시장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로하스 기업으로 도약해나갈 전망이다.

올스타 30대 기업에 같이 포함된 오뚜기는 산업 발전 기여와 더불어 사회적 기여 및 동반 성장 확산 이행에 앞장서고 있다는 평이다. 끊임없는 기술 개발로 조미식품, 전통식품, 식품소재를 넘어 HMR, 국산차, 냉동빵 등 주식 산업으로의 확장을 통해 국내 식품 산업의 선진화에 기여했다. 또 오뚜기재단 설립과 오뚜기 학술상 제정으로 식품산업발전과 인류 식생활 향상에 기여한 연구진을 후원하고, 전국 광역푸드뱅크, 오뚜기봉사단 등을 통해 지속적인 사회적 기여를 실천해왔다.

CJ제일제당은 17년 연속 올스타 30대 기업에 선정된 동시에 종합식품부문에선 6.73점으로 1위에 등극했다. 총 10개 기업이 조사가 제정된 2004년도부터 17년 연속 All Star 기업에 선정됐으며, 지난 기간 동안 62개사만이 올스타 기업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아 식품업계에서 이번 CJ제일제당의 수상이 더욱 빛을 발했다는 평이다. CJ제일제당은 경영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선도하는 혁신성과 함께 탁월한 경영성과를 통한 고객가치 창출, 인적자원 관리 등 내ㆍ외부 이해관계자들의 가치를 제고한 점에서 특히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자료=한국능률협회컨설팅)
△(자료=한국능률협회컨설팅)

베이커리부문에서 1위는 파리크라상의 파리바게뜨가 차지했다. 파리바게뜨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엄선된 고급 원료와 고유의 디자인을 반영한 프리미엄 제품 라인인 ‘시그니처(Signature)’를 최근 선보였다. 시그니처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국내 프리미엄 베이커리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매일유업은 2018년 처음 선정된 이래 올해까지 3년 연속 선정되며 유가공 업계 최초를 기록했다. 매일유업은 유가공부문 조사에서 혁신능력, 주주가치, 직원가치, 고객가치, 사회가치, 이미지가치 등 6개 평가항목에서 경쟁기업보다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시장변화 대응과 혁신활동을 평가하는 혁신능력과 뛰어난 품질과 고객 만족 노력을 평가한 고객가치 등은 설문 집단 모두에게서 경쟁사보다 크게 앞섰다. 사회공헌 활동 부문을 평가하는 사회가치 부문에서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

그 밖의 부문에서 △건강기능식품(KGC인삼공사), △냉장/냉동육(하림) △먹는 샘물(농심) △수산(동원산업) △음료(코카콜라음료) 등 식품기업들이 1위를 차지했다. 또한 프랜차이즈 및 식음서비스 부문에서는 △프랜차이즈(비케이알(버거킹)) △식음서비스(삼성웰스토리), 유통 부문에서는 △백화점(신세계백화점) △슈퍼마켓(이마트 에브리데이) △오픈마켓(11번가) △편의점(GS리테일) 등 이름을 올렸다.

△(자료=한국능률협회컨설팅)
△(자료=한국능률협회컨설팅)

한편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은 국내 경영혁신 분야 인증제도로 혁신활동을 통해 다져온 경쟁력을 바탕으로 혁신 능력, 주주 가치, 직원 가치, 고객 가치, 사회 가치, 이미지 가치 등 총 6대 핵심 가치를 총괄적으로 평가해 우수한 기업들을 선정하고 있다. KMAC는 작년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 동안 약 150개 기업을 후보로 선정, 심사를 진행했다. 이중 혁신능력과 주주가치를 포함한 평가 항목을 바탕으로 상위 30개 기업을 ‘올스타 30’으로 뽑았다.

부문별 종합지수를 전년도와 비교한 결과 제조부문 18개 산업군에서 지수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 관련 부문에서는 △냉장/냉동육(+0.09) △베이커리(+0.18) △수산(+0.04)의 지수가 개선됐고, △건강기능식품(-0.20) △먹는샘물(-0.19) △유가공(-0.39) △음료(-0.10) △종합식품(-0.23)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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