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차음료 ‘블랙보리’ 1억병 돌파…국민 1인당 2병 꼴
하이트진로 차음료 ‘블랙보리’ 1억병 돌파…국민 1인당 2병 꼴
  • 황서영 기자
  • 승인 2020.03.10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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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점유율도 40% 늘어…3월부터 340㎖ 편의점 판매
△(사진=하이트진로음료)
△(사진=하이트진로음료)

하이트진로음료(대표 조운호)는 검정보리 차음료 ‘블랙보리’가 올해 2월 말 기준으로 누적 판매량 1억병(340㎖ 기준)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국민 1인당 블랙보리를 최소 2병씩 마신 셈이다.

하이트진로음료가 지난 2017년 12월 출시한 ‘블랙보리’는 첫해부터 150억 원에 달하는 매출을 달성한 바 있다. 출시 1년만인 2018년 12월 누적 판매량이 다른 인기 차음료 제품 초기년도 판매량의 2배 이상인 4200만 병(340㎖ 기준)을 기록한 데 이어 2년차인 작년 12월 누적 판매 9000만 병(340㎖ 기준)을 돌파했다.

매출성과에 힘입어 국내 보리차 시장에서도 점유율을 첫해 30%대에서 최근 40%까지 확보하며 전체 곡차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작년 국내 RTD 보리차음료 시장 규모는 500억 원대로, 블랙보리 출시 이전인 2017년 350억 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42% 가량 성장했다.

분기별 성장폭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고 동절기가 통상 음료시장 비수기임에도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오히려 증가한 만큼 올해 보리차 시장은 블랙보리의 주도로 지난해 대비 성장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하이트진로음료 측은 전망했다.

하이트진로음료는 블랙보리의 가파른 성장 배경을 두고 건강 트렌드로 카페인, 설탕에 대한 반감과 수돗물에 대한 불신을 갖는 소비자가 늘면서 물보다 맛있게 마시며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블랙보리가 각광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국내 보리차 시장의 성장에 따라 세분화된 타깃층에 맞춰 제품 라인업을 확장한 것 또한 이번 성과에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하이트진로음료는 작년 6월 ‘블랙보리’의 확장제품으로서 물 대용으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블랙보리 라이트’를 출시했다.

3월부터는 블랙보리 520㎖ 제품에 이어 340㎖ 제품이 편의점에 입점돼 매출에 힘을 실을 것으로 예상된다.

조운호 하이트진로음료 대표는 “현재 3,500억원 규모의 국내 차음료 시장은 1조원의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며 “전통과 문화를 가지고 있는 곡물음료를 지속 개발해 미래 음료산업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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