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연기된 독일 와인 전시회 ‘프로바인’ 내년 3월 개최
코로나19로 연기된 독일 와인 전시회 ‘프로바인’ 내년 3월 개최
  • 황서영 기자
  • 승인 2020.03.13 09: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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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 21~23일로 확정…프로와인아시아는 오는 7월에 개최

코로나19 여파로 3월 개최가 연기된 독일 와인 전시회 ‘프로바인(ProWein)’의 새로운 전시 일정이 내년 3월 21~23일로 확정됐다.

△코로나19로 연기된 독일 와인 전시회 ‘프로바인’의 일정이 내년 3월 21일~23일로 확정됐다.
△코로나19로 연기된 독일 와인 전시회 ‘프로바인’의 일정이 내년 3월 21일~23일로 확정됐다.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우려가 유럽에서도 확산되면서 참가사와 방문객 보호를 위해 개최 연기를 결정했던 메쎄뒤셀도르프는 여러 파트너 협회 및 주요 관계자들과 긴밀히 협의한 끝에 새로운 전시 일정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올해 참가하기로 돼 있던 참가사의 경우 내년 전시에 동일하게 참가할 예정이며, 구매한 입장권도 내년 전시 때 그대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독일와인협회(GWI)도 메쎄뒤셀도르프의 결정을 지지했다. 모니카 륄레(Monika Reule) 협회 이사는 “메쎄뒤셀도르프의 용기 있는 결정을 환영한다”며 “메쎄뒤셀도르프는 전시회를 연기할 경우의 장점과 단점을 모두 고려하여 매우 신중하고 적절한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와인 산업 최고의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급부상한 독일의 프로바인은 올해는 특히 국내 주류 기업들의 참가 소식이 전해지며 한국 주류의 해외 수출에 대한 기대가 커지던 차였다. 이 때문에 이번 연기 결정은 국내 업체들에게도 매우 아쉬운 일이 됐다.

프로바인의 글로벌 네트워크 중 하나인 ‘프로와인아시아 2020(ProWine Asia)’은 오는 7월 13~16일 개최된다. 싱가포르에서 3월 말 개최 예정이었던 프로와인아시아도 코로나19로 인해 일찍이 연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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