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소재 식음료 “우리 것이 좋은 것이여”
전통 소재 식음료 “우리 것이 좋은 것이여”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0.03.27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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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임자우유·맥문동도라지차·꼬북칩 인절미맛 등 젊은 층에도 인기

인절미, 흑임자, 도라지, 수세미 등 최근 한국 전통 식재료들을 트렌디하게 재해석한 제품들이 젊은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식품업계 뉴트로 열풍이 여전히 강세임을 방증한다.

특히 코로나 확산으로 더욱 건강에 관심이 높아진 만큼 몸에 좋은 재료를 넣은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지속 증가할 전망이다.

일화가 내놓은 ‘맥문동도라지차’는 한방에서 마른기침과 기관지염을 위한 약재료 사용하는 맥문동을 주원료로 했다. 여기에 비타민C와 사포닌 성분이 풍부해 호흡기 관리에 좋은 도라지도 함유됐다.

최근 식품업계가 인절미, 흑임자, 도라지, 수세미 등 최근 한국 전통 식재료들을 트렌디하게 재해석한 제품들을 선보이며 젊은 소비자들로부터 주목 받기 시작했다.
최근 식품업계가 인절미, 흑임자, 도라지, 수세미 등 최근 한국 전통 식재료들을 트렌디하게 재해석한 제품들을 선보이며 젊은 소비자들로부터 주목 받기 시작했다.

샘표는 동화약품과 협업해 ‘백년동안 배수세미 청담원’을 선보였다. 전통 한방 중 ‘가래가 많은 것을 치료하는 처방’이라는 뜻의 청담탕 콘셉트를 적용한 제품이다. 코와 목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수세미와 기관지에 좋다고 알려진 한약소재(길경, 금은화, 사삼)가 추가 됐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흑임자-서리태-흑미의 깊은 맛을 살린 건강한 블랙푸드 ‘흑임자우유’를 내놓았다.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블랙푸드 3종과 국산 원유, 국산 아카시아 꿀을 넣어 곡물의 부드러운 맛을 한층 끌어올렸다.

오리온은 인절미, 흑임자 등 한국 전통의 맛을 접목한 ‘꼬북칩 달콩인절미맛’ ‘찰 초코파이’를 출시했다. ’꼬북칩 달콩인절미맛’은 네 겹의 칩에 인절미 소스를 바르고 볶은 콩가루를 뿌려 달콤 고소한 인절미맛을 극대화한 스낵이며, ‘찰 초코파이’는 초코파이에 전통 디저트인 떡을 접목했다. ‘꼬북칩 달콩인절미맛’은 월평균 10억 원대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찰 초코파이’는 출시 3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500만개를 돌파했다.

빙그레는 ‘비비빅 더 프라임 단호박’을 선보이며, ‘비비빅 더 프라임 인절미’ ‘비비빅 더 프라임 흑임자’에 이어 전통 아이스 바 라인업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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