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와 단짝음식 1위는 “빵·케이크·쿠키”
우유와 단짝음식 1위는 “빵·케이크·쿠키”
  • 황서영 기자
  • 승인 2020.03.30 18: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유와 빵 ‘꿀조합’으로 뽑혀…시리얼·매운 음식과도 좋은 궁합

최근 온라인상에서 식품업계의 화제의 키워드로 ‘꿀조합 레시피’ ‘음식 궁합’ 등이 꼽히고 있는데, 소비자들이 생각하는 우유와 꿀조합, 단짝음식은 무엇일까. ‘우유’ 하면 조건반사처럼 떠오르는 음식들이 있다. 특히 아침대용으로 간편하게 즐겨 먹는 시리얼이나 빵을 떠올리면 단연 우유가 생각난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작년 12월 ‘우유와 단짝 음식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파악하기 위해 온라인 소비자 조사(응답자 3033명)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45.5%는 거의 매일 우유를 섭취한다고 했으며, 25.8%는 2~3일에 한 번, 18.7%는 1주일에 1~2일 정도 섭취한다고 응답했다.

또한 우유를 섭취하는 이유로 식사 후식 및 간식(33.1%)이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으며, 식사대용(19.8%), 물·음료 대용(15.6%)이라는 의견도 다수 나왔다. 특히 우유를 식사대용으로 선택한 경우에는 아침 식사대용(83.6%)으로 섭취한다는 비율이 가장 높았다.

평소 우유 섭취법을 묻는 질문에는 ‘우유만 마신다(51.3%)’를 가장 많이 선택했고, 뒤를 이어 ‘라떼·쉐이크·스무디 등 음료로 마신다(44.9%)’ ‘편의점 식품, 가정간편식 등과 함께 먹는다(36.9%)’ 순으로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유와 가장 어울리는 단짝식품으로 전체 응답자 중 74.2%(2251명)가 ‘빵·케이크·쿠키류’를 꼽았으며, 뒤를 이어 52.2%(1584명)가 ‘곡물·시리얼류’를 선택했다. 특히 이 문항에서 10.8%가 불닭발·오돌뼈 등 매운 음식이라고 응답해 우유가 매운 음식과도 잘 어울리는 식품으로 인식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한편, 설문조사에 참여한 응답자들은 “우유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되는 유익한 설문조사인 거 같다” “우유가 생각보다 다양하게 사용되는 거 같다” “우유는 단연 빵과 시리얼에 잘 어울린다” “매운 음식 먹을 때 우유가 생각난다” 등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