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승장구’ 마켓컬리, 작년 매출 4289억…매출·회원 수 2.7배 성장
‘승승장구’ 마켓컬리, 작년 매출 4289억…매출·회원 수 2.7배 성장
  • 황서영 기자
  • 승인 2020.04.03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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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매출액(173%) 포장 단위 출고량(191%) 1년 총 판매 상품 수(210%) 증가
△마켓컬리 연도별 매출액 성장 (자료=마켓컬리)
△마켓컬리 연도별 매출액 성장 (자료=마켓컬리)

마켓컬리 운영사인 컬리가 2019년 전년 대비 173% 증가한 4289억의 매출을 달성, 2019년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 평균 성장률인 20%의 8배 이상의 성장세를 보였다.

2019년 컬리는 전년 대비 2.7배의 매출 성장과 함께 누적 회원 수 179% 증가, 포장 단위 출고량 191% 증가, 총 판매 상품 수 210% 증가 등 양적, 질적 성장을 이뤘지만 이러한 신규 고객 획득 및 물류 역량 확보를 위한 선제적인 투자로 손실도 늘어났다. 2019년 순손실은 975억으로 전년 349억 대비 2.7배 증가했다.

컬리는 고객 획득을 위한 투자로 인해 2019년 말, 회원 390만 명을 달성했다. 이는 2018년 말 140만 명 대비 2.7배 증가한 성과다.

특히 컬리의 고객획득은 단순 신규 회원 수의 증가로 끝난 것이 아닌 높은 충성도를 가진 회원을 확보했다는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 실제 2019년 마켓컬리에 가입한 고객의 재구매율은 61.2%에 달한다. 이 숫자는 10명의 신규 구매회원 가운데 6명이 재구매 한다는 높은 충성도를 뜻하는 한편 홈쇼핑, 인터넷 쇼핑 업계 재구매율 평균인 28.8%의 2배를 훨씬 넘는 비율이다.

△(자료=마켓컬리)
△(자료=마켓컬리)

한편 컬리는 물류(Fullfillment) 내재화 기업으로서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2019년 물류에도 많은 투자를 단행했다. 매월 10% 이상 늘어나는 주문을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2018년 3개의 물류센터를 운영하던 것을 2019년에 추가로 3개의 센터를 더 오픈해 총 6개 센터(무재고 물류센터(TC) 포함)를 운영했다.

2020년 서비스 오픈 5주년을 맞는 컬리는 고객들의 신뢰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컬리만의 기준을 충족하는 다양한 상품을 최적의 가격으로 제공하도록 PB 상품 개발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컬리 김슬아 대표는 “고객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컬리는 더 좋은 서비스를 더 오랫동안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속가능한 유통을 위한 다양한 투자를 기반으로 올해도 높이 성장해 고객에게 좋은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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