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매출 2조 이하 식품업체 작년 경영 성적표는?
연매출 2조 이하 식품업체 작년 경영 성적표는?
  • 이재현·황서영 기자
  • 승인 2020.04.20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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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 사 중 매출-영업이익 증가 사조대림·사조오양·빙그레·샘표식품 4곳 그쳐
최저임금 인상 등 영향 영업이익 평균 10% 감소
크라운제과·샘표식품 등 이익 30% 이상 급증 눈길

연 매출 2조 원 이상을 올리는 식품업계 상장사가 작년 대내외 악조건 상황에서도 선방했다면(본지 3월 23일자 1면 참조) 연 매출 2조 원 미만 기업들은 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가 금융감독원 전자거래공시에 올라온 작년 매출 2조 원 미만 식품기업 17개사를 분석한 결과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한 곳은 사조대림, 빙그레, 사조오양, 샘표식품 4곳에 불과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평균 –10%를 기록했는데, 30% 이상의 영업이익 증가를 보인 샘표, 크라운제과, 사조대림을 제외하면 20% 이상 감소했다. 최저임금 인상, 주52시간 등 여파와 장기적인 내수 침체의 타격이 컸다.

사조대림은 작년 매출이 41.8%가 오른 1조3297억 원을 달성하며, 1조 원 시대를 열었다. 사조해표 등 합병으로 효과를 톡톡히 보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상승한 것.

이중 수산부문에서 명태 등이 조업부진으로 매출은 줄었지만 판매단가 상승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36.7% 증가한 495억 원을 달성했다.

대한제당은 매출액 1조2044억 원, 영업이익 295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각각 전년대비 0.33%, 9.83% 감소한 수치다. 올해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과 경영혁신 작업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인적·물적 자원의 효율적인 재배치와 유휴자산 및 비주력 사업 부문의 매각을 통한 선제적 구조조정을 단행할 계획이다. 앞서 경영혁신 작업을 통해 기능성 설탕 ‘자일로슈가’와 ‘자일로올리고슈가’를 개발해 좋은 성과를 거둔 바 있기 때문이다.

대한제당 관계자는 “앞으로도 조직의 체질을 혁신적으로 바꿔나갈 것이며, 미래 기업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사업포트폴리오 구축에 전사의 역량을 집중 시키겠다”고 말했다.

롯데푸드는 작년 매출 1조1788억 원, 영업이익 500억 원을 기록해 전년 1조8108억 원, 676억 원보다 각각 35%, 26% 감소했다. 작년 11월 ‘비상경영체제’를 선언한 롯데푸드는 올해 내실다지기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작년 내수 소비 부진과 고용 침체로 저성장 기조가 지속됐고 대내외적 글로벌 경기 둔화와 무역갈등 심화로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면 올해는 구체적인 실행 노력과 체계적인 모니터링을 바탕으로 비상경영체제에서 수립한 경영계획 달성에 매진한다.

또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한 업무 혁신을 이루고 고착화한 틀에서 벗어나 선제적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미래 성장을 주도하는 선도자가 되도록 핵심 역량을 강화한다.

사조대림, 사조해표와 합병 매출 41% 늘아난 1조3297억
대한제당, 외형 1조2044억으로 보합…‘기능성 설탕’ 성과
롯데푸드, 1조1788억엔 500억 남겨…올해 내실 다지기로

작년 남양유업은 영업이익이 4억1735만 원으로 전년(85억8740만 원)대비 95%가량 급감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308억원으로 4.7% 줄었다. 이에 작년 ‘루카스나인 시그니처 아메리카노’ ‘남양 콰트로 치즈’ ‘흑당밀크티’ ‘2030불가리스’ ‘하루근력 우유’ 등 신제품 개발을 활발히 진행, 올해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한 신제품 개발에 힘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비상경영체제 전환과 함께 신시장 개척과 미래 성장 먹거리 창출을 통해 지금의 난관을 돌파, 올해도 남양유업이 연구개발에 고삐를 늦추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작년 수준의 연구개발비 수준을 유지하는 동시에 효율적인 자원 활용을 통해 신규사업과 카테고리 확장을 꾀한다. 신규 사업을 위한 제품 발굴, 개발 진행과 함께 기존 제품군의 업데이트를 통해 시장 상황을 개선해나가고, 효율성 증대를 위해 소비자들의 구매 패턴이나 트렌드 등 데이터를 활용해 소비자 트렌드에 맞춰 연구개발 및 설비투자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남양유업 측은 전했다.

대한제분의 작년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9338억 원, 영업이익은 동기간대비 28.4% 감소한 234억 원을 기록했다. 작년 대한제분은 제분사업에서 성장 한계에 부딪히면서 다양한 사업 다각화를 꾀했다. 자회사 보나비(커피·베이커리업)와 우리와(펫푸드업)에 힘을 싣기 시작해 그 중 우리와가 작년 929억9300만원에 42억1800만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면서 대한제분의 새로운 수익처로 부상하고 있는 중이다. 대한제분은 반려동물 관련 시장이 커지고 있는 추세에 맞춰 작년 충청북도 음성에 ‘우리와 키친’ 공장 설립에 착수했으며, 올해 하반기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본업인 제분사업에서는 생산 효율성 제고 및 연구개발을 통한 제품 경쟁력 확보, 영업 채널별 탄력적인 전략 운용 및 신규 거래처 판촉 등 실적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는 계획이다. 대한제분 측은 밀가루는 ‘곰표’라는 인식이 국민 전체에 항상 인식 될 수 있도록 최신의 설비와 최고의 서비스로 최상의 제품을 생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빙그레는 주력제품의 수익성 강화, 유음료의 지속적인 매출 확대 등을 통해 매출이 전년 보다 2.7% 증가한 8783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판매관리비 증가가 지속됨에도 수익성 있는 제품 개발 및 판매 확대를 통해 16.4% 오른 458억 원을 실현했다. 당기순이익도 20% 상승한 411억 원에 달해 의미있는 성과를 달성했다.

올해 역시 급변하는 경영환경과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사업포트폴리오 변신과 확장을 추진하고, 시장을 선도하고 경쟁 우위를 강화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최근 해태제과 아이스크림 사업 인수로 국내 아이스크림 시장 점유율 1위에 등극한 빙그레는 양사가 보유한 공장을 활용해 생산, 유통 효율성을 달성하는 한편 빙그레의 해외 유통망을 통해 해태아이스크림의 유명 브랜드를 수출해나가겠다는 계획이어서 글로벌 사업 확대에 귀추가 주목된다.

사조산업은 작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7354억2800만 원, 영업이익 182억3500만 원, 순손실 144억4500만 원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장기적인 경기침체에 내수판매 부진에 대응, 식품 사업부문에서 올해 건강과 편의 추구라는 사회적 트렌드와 고객의 니즈를 충실히 반영한 식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고급화된 소비자 트렌드에 맞춰 뛰어난 맛과 품질을 갖춘 제품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참치캔 사업은 신제품 개발을 통한 신규 수요 창출 방안을 찾는 동시에 원가절감을 통해 가격경쟁력을 확보해 시장점유율을 높이는 사업을 전략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는 계획이다. 또한 장류 사업에서는 노동생산성향상 및 원가절감을 통한 가격경쟁력과 건강 및 웰빙 추구의 신제품으로 국내시장에서의 시장 점유율을 한 단계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아울러 육가공사업에서는 정육사업부문 매출을 과감히 축소하고, 수익성 높은 임도축을 적극 유치해 손익 증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식품 상장사 중 연매출 2조 원 미만 기업들은 작년 한 해 고전을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 저자거래공시에 따르면, 연매출 2조 원 미만 기업 중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한 곳은 사조대림, 빙그레, 사조오양. 샘표식품 4곳에 불과했다.
△식품 상장사 중 연매출 2조 원 미만 기업들은 작년 한 해 고전을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 저자거래공시에 따르면, 연매출 2조 원 미만 기업 중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한 곳은 사조대림, 빙그레, 사조오양. 샘표식품 4곳에 불과했다.

해태제과식품은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대비 354억 원 감소한 6900억 원에 그쳤다. 매출액 감소로 인해 판관비가 소폭 감소해 영업이익 역시 85억 원 감소한 145억 원에 머물렀다.

해태제과식품은 다수의 장수브랜드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크라운제과와의 영업망을 공유하면서 영업소 감축에 따른 운영인력 감소, 영업사원 고객대응력 개선, 고객점의 거래기반 확대 등을 통해 영업수익성 개선효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크라운제과는 매출이 0.5% 감소한 3866억 원이지만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30.9% 증가한 265억 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53억 원 증액된 189억 원이다.

해태제과식품과의 영업망 공유를 통해 영업소 및 운영인력 축소와 영업사원의 고객대응력 개선, 고객점의 거래기반 확대를 이뤄내 수익성 개선효과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크라운제과는 올해 역시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과 주요브랜드의 매출 활성화를 통해 지속성장을 위한 경영을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작년 어가의 지속적인 하락으로 인해 수익창출에 어려움을 겪은 사조씨푸드는 매출이 12.1% 줄어 든 3488억 원, 영업이익은 43.2% 감소한 97억 원에 그쳤다.

수산물 가공유통사업부문은 횟감용 참치 매출이 약 95억 원 감소하고, 일반수산물 매출도 약 293억 원이 줄었다. 이중에서도 김사업부문은 태국 수출 부진 등의 이유로 약 55억 원 감소한 659억 원 매출에 그쳤다.

사조씨푸드는 올해 수출 거래처 다변화와 공장 생산라인의 효율화를 통해 지속적인 수익 증대에 주력한다고 밝혔다.

수산기업 사조오양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175억 원 증가한 3135억 원, 53억 원 오른 226억 원을 시현했다. 식품부문의 적극적인 영업 전략과 원가 절감 및 수산부문의 효율적인 운항관리를 통해 실적이 개선됐기 때문이다.

올해 사조오양은 전 세계적으로 자국의 자원관리 강화 및 조업규제 심화 추세에 대비해 적극적인 쿼터 구득과 조업수역을 확대하고, 사업다각화 및 풍부한 운항경험으로 매출증대와 수익구조 개선하는 한편 지속적인 경비절감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한다.

특히 관계사인 사조산업, 사조씨푸드, 사조대림 등과 연계한 새로운 시장개척과 신제품 개발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대한제분, 매출 증가-영업이익 감소…‘펫푸드’ 사업 순항
빙그레, 외형 8783억…영업이익 16.4% 늘어난 439억 시현
샘표, 장류 수출 14% 신장…매출 2808억에 영업익 44% 증가

샘표식품은 작년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상승하는 효과를 봤다.

토장, 백일 된장 등이 프리미엄 된장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고, 요리에센스 연두는 매출액이 전년 보다 15% 증가했다. 폰타나는 TV, 디지털, 유튜브, SNS, 샘플링 등 전방위 활동을 펼쳐 국내 파스타 소스 시장 점유율을 2017년 4위에서 2위로 끌어 올렸다.

또한 현지 정통의 맛을 구현한 아시아 소스 전문 브랜드 ‘티아시아키친(T-Asia Kitchen)’을 새롭게 론칭해 올해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SSM, 편의점, 온라인, 홈쇼핑 채널 전용 및 기획 제품을 개발하고 이베이코리아와 직거래를 개설해 온라인 매출이 전년대비 60% 이상 신장했다.

특히 장류(된장, 고추장, 쌈장) 수출은 최근 5년간 약 14%의 성장으로 해외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는데, 미국 및 유럽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글루텐프리, Non-GMO 5종 장라인 제품을 개발해 현지화에 주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매출액은 1.9% 증가한 2808억 원을 기록했으며, 매출원가율도 매출액 대비 53.3%에 달한다. 이중 장류 매출액은 74억 원이 증가한 1818억 원을 달성했으나 장류 외에는 매출액이 14억 원가량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52억 원이 늘었는데, 판매비와 관리비 감소 등으로 전년대비 44.5% 증가한 310억 원을 달성했다.

수산사업과 식품사업을 동시에 운영하는 한성기업은 매출이 전년과 비교해 6% 감소한 2701억 원을 시현했다. 해외사업부문은 국내 수산물시장의 내수경기 부진으로 인해 매출이 감소했고, 식품사업부문은 회계기준 개정 및 국내 소비경기침체로 매출이 줄었다.

영업이익은 올해 적자전환해 83억 원 손실이 발생했다. 국내 수산물 유통시장 침체로 인한 재고물량 처분손실, 최저시급 인상으로 인한 원가상승의 영향, 부실 매출채권의 대손설정이 주요원인이다.

한성기업은 올해 영업전략 강화와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 입맛 및 소비성향을 간파하기 위해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 유통구조 변화, 온라인 특화 상품개발, 해외 신시장 개척, 1인가구 증가 및 고령화 등 시장 변화를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최근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류열풍에 따른 국내 식품 이미지 상승과 제품차별화, 현지화 전략 등 지속적인 노력으로 해외유통채널 확대의 성과를 나타내고 있어 긍정적인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학은 작년 매출액 1664억 원, 영업이익 134억 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273억 원 감소, 34억 원 감소했으나 매출원가 하락 및 판관비 등을 줄여 당기순이익은 440억 원 증가한 237억 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했다.

올해는 단기적인 영업이익 개선에서 벗어나 고객 지향의 신제품 개발로 경쟁력을 강화, 소비자들의 변화하는 욕구를 끊임없는 연구 개발 활동을 통해 우수한 신제품 개발로 경쟁우위 기반 구축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를 위해 이를 위해 전문인력의 확보와 R&D 투자를 확대한다.

또한 주력 제품인 좋은데이 및 화이트 소주의 안정적인 판매를 유지하며 고부가가치 제품의 개발과 판대 증대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경남, 울산지역의 안정적인 시장점유율을 유지하면서 ‘딱!좋은데이’를 통한 부산 지역에서의 시장 점유율 확대와 함께 ‘좋은데이1929’ ‘좋은데이 컬러시리즈’ ‘매실마을’ ‘국화면좋으리’ ‘트로피칼이톡소다’를 통해 전국적인 판매망을 구축해 전국브랜드화를 추진한다.

CJ씨푸드는 작년 연결기준 누적 매출 1492억 원, 영업이익 37억 원, 순이익 18억 원을 냈다. 2018년 연간 실적과 비교하면 매출(1507억 원)은 1%, 영업이익(41억 원)은 10.5%, 순이익(21억 원)은 15.2% 각각 하락했다.

주로 내수를 위주로 하고 전국을 대상으로 대리점을 통한 소형점포 유통과 백화점, 할인점 등의 유통은 CJ제일제당과의 판매 계약을 통해 CJ제일제당의 광범위한 판매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있으며, 케이터링을 비롯한 단체급식시장은 급식 전문 업체 및 대리점 등 자체 판매망을 통한 전문적인 경로를 활용, 올해도 이를 통한 매출 및 수익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지속적인 신제품 개발연구를 CJ제일제당 식품연구소와 함께 진행해 신제품 개발 및 생산 효율성 향상 등에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국내외 원자재 가격과 유가의 불안정, 전반적인 경기 침체 및 경제성장률의 하락 등으로 인해 구매가격과 판매가격의 변동정도가 급변함에 따라 가격에 대한 시장 위험 관리에 중점을 둔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수산자원의 부족현상이 대두됨에 따라 원재료인 연육의 원활한 수급을 위해 동남아, 중국 등의 거래선 확보를 통해 제품의 안정적인 공급에 주력한다.

보해양조는 작년 매출 1230억 원, 영업이익 81억 원, 당기순이익은 83억 원으로 지난 2014년 49억6000만원에 비해 크게 늘었다. 올해도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세분화된 소비자의 욕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기존 보유중인 다양한 주류 포트폴리오와 활발한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통해 많은 소비자와 상호작용을 진행하며, 품질 및 신제품 개발·연구를 통해 미래지향적인 주류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경쟁력 강화를 이어간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충성 소비자층을 강화하기 위한 브랜드활동과 현 트랜드에 맞는 타겟군별 브랜드 전략을 진행하고, 해외시장에도 눈을 돌려 기존 타깃 시장인 일본 등을 비롯, 제품 수출에도 힘쓴다. 아울러 건강기능식품 등을 제조, 판매하는 식음료부문에서는 국내 대기업과 유통사와의 PB상품 개발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다양한 형태의 식음료 개발력과 기획력 모두를 인정받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서울식품은 매출액이 전년 보다 12% 감소한 621억 원이며, 영업이익은 무려 66%가 줄어 6억 원에 그쳤다. 당기순손실도 20억 원으로 적자전환 됐다.

올해는 주요제품 수익을 안정화시키고 신성장 동력 확보로 경쟁업체에 우위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며, 가정간편식에 맞는 신제품을 개발하고 온라인 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회사 자산 및 자원의 효율적 관리를 통해 재무상태 안정화에 주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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