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고령층 건강관리 주의보에 ‘시니어 웰빙’ 먹거리 눈길
환절기 고령층 건강관리 주의보에 ‘시니어 웰빙’ 먹거리 눈길
  • 황서영 기자
  • 승인 2020.04.24 1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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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층의 입맛과 건강을 생각한 시니어 웰빙 먹거리 제품들 조명

코로나19의 확산이 최근 들어 주춤하고 있지만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시기다. 더욱이 낮밤으로 기온차가 큰 환절기 날씨가 계속되고 있고, 막바지 꽃샘추위와 황사까지 기승을 부리면서 각종 바이러스에 취약한 고령층의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식품업계는 고령자들의 입맛과 건강을 위해 시니어 제품들을 출시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향긋한 건강차부터 씹기 쉽고 소화가 잘 되는 연화식 등 건강과 영양을 생각한 먹거리 제품들이 눈길을 끈다.

△(왼쪽부터) 일화 ‘맥문동도라지차’, 서울우유협동조합의 ‘흑임자우유’, 정식품의 ‘베지밀 시니어 두유’, 풀무원푸드머스의 ‘풀스케어 생선조림’, 아워홈의 ‘연화식 고추장 불고기’ (사진=각 사)
△(왼쪽부터) 일화 ‘맥문동도라지차’, 서울우유협동조합의 ‘흑임자우유’, 정식품의 ‘베지밀 시니어 두유’, 풀무원푸드머스의 ‘풀스케어 생선조림’, 아워홈의 ‘연화식 고추장 불고기’ (사진=각 사)

일화의 ‘맥문동도라지차’는 구수하면서도 향긋한 도라지향이 입 안에 퍼져 단맛을 선호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제격이다. 제품의 주원료로 사용된 맥문동은 한방에서 마른 기침과 기관지염을 위해 사용하는 약재이며, 도라지는 비타민 C, 사포닌 성분이 풍부해 호흡기 관리에 좋은 대표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구수한 국내산 보리를 첨가해 부드러운 목넘김을 선사한다. 또한 외부 균 침입이 불가능한 무균충전방식으로 만들어 안심하고 마실 수 있으며, 음료를 담는 과정에서 살균을 위한 열처리 공정이 없어 원료의 영양소 파괴없이 원재료의 맛을 최대한 살렸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의 ‘흑임자우유’는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서리태, 흑임자 등 블랙푸드 3종을 함유해 건강 뿐만 아니라 고소한 맛을 더했다. 일반적으로 안토시아닌 성분은 세포를 손상시키는 활성산소의 축적을 막아 노화를 늦춰주며 혈관 건강과 피부 미용, 면역력 강화, 시력보호 등에 효과적으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산 원유와 국산 아카시아 꿀을 넣어 곡물의 부드러운 풍미를 느낄 수 있는 흑임자우유는 캡이 있는 750ml 대용량 용기를 사용해 냉장고에 뉘운 상태로 보관 가능하다.

5060 중장년층을 타깃으로 하고 있는 정식품의 ‘베지밀 시니어 두유’는 신체 활력과 건강증진에 필요한 영양성분을 강화한 두유다. 몸에 좋은 국산 검은콩과 뼈 건강에 좋은 칼슘, 칼슘 흡수를 도와주는 비타민 D를 함유했다. 여기에 단백질 효율을 강화하기 위해 필요한 필수 아미노산인 메티오닌과 두뇌 건강에 좋은 오메가3 지방산, 몸 속 보호막을 형성하는 베타글루칸 및 아르기닌 성분을 더했으며, 설탕 대신 결정과당과 이소말토올리고당을 사용해 당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다.

아워홈의 ‘연화식 간장&고추장 불고기’는 씹고 삼키기 쉬운 부드러워 이가 약하고 소화 기관 능력이 떨어지는 고령자 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먹기에도 좋다. 2017년 국내 최초로 효소 활용 연화기술을 개발한 이래 약 2년간 전국 요양원과 병원, 어린이집 등 기업간 거래(B2B) 시장에 연화식을 공급해온 노하우로 저작성과 소화 편의성, 맛, 영양까지 고려해 설계돼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100% 국내산 돼지고기를 식물성 효소 성분으로 저온 숙성해 육질이 부드럽고 풍부한 육즙과 씹는 식감을 강화했다. 또한 국산 배퓨레와 매실 농축액을 사용해 감칠맛을 극대화했다고.

육류 섭취가 부담스럽다면 생선으로 불포화지방산과 오메가3,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다. 풀무원푸드머스의 풀스케어 생선조림은 시력 저하나 혀 움직임 둔화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도 뼈와 가시를 발라낼 필요 없이 쉽게 먹을 수 있도록 만든 제품이다. ‘포화증기조리기’라는 특수 조리기구를 통해 고온, 고압의 증기로 식재료를 균일하게 가열하여 연하면서도 재료 본연의 맛과 형태는 유지했다. 종류도 생선조림, 고등어 김치찜, 꽁치데리야끼조림, 갈치무조림 등 다양해 입맛에 따라 고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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