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 ‘샐러드형 요거트’로 3세대 시장 확대 나선다
동원F&B ‘샐러드형 요거트’로 3세대 시장 확대 나선다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0.05.1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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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60%대 고성장 올해 1500억 원 규모로 확대
통곡물 이어 과일·채소 넣은 식사대용 제품 추가

동원F&B(대표 김재옥)가 요거트에 샐러드를 더한 식사대용 요거트 ‘덴마크 요거샐러드’를 전면에 내걸고 3세대 요거트 시장 확대에 나서 주목을 끌고 있다.

요거트는 딸기, 복숭아 등이 들어있으며 디저트로 활용되던 1세대 과육 요거트와 무가당, 장 건강 증진 등 기능성을 강조한 2세대 플레인 요거트를 지나 한 끼 식사를 간단히 대체할 수 있는 3세대 간편대용식(CMR, Convenient Meal Replacement) 요거트로 진화하고 있다.

국내 떠먹는 요거트 시장 현황((제공=동원F&B)
국내 떠먹는 요거트 시장 현황((제공=동원F&B)

동원F&B는 2018년 출시한 통곡물 요거트 ‘덴마크 요거밀’로 3세대 요거트 시장의 리딩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데 이어 각종 과일과 채소를 넣은 ‘덴마크 요거샐러드’를 통해 3세대 CMR 요거트 시장을 더욱 키워나간다는 계획이다.

실제 국내 3세대 간편대용식 요거트 시장은 매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3세대 요거트 시장 규모는 2017년 328억 원에서 2018년 469억 원으로 전년 비 67.5% 증가했고 2019년에는 905억 원으로 전년대비 64.8% 늘었다. 이러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올해에는 1500억 원 규모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덴마크 요거샐러드’ 3종은 아침 먹을 시간이 부족한 학생, 늦은 저녁식사가 부담스러운 직장인, 건강한 다이어트를 원하는 사람들이 간편한 한 끼로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제품 한 컵에 사과 1개분의 식이섬유와 150억 마리의 프로바이오틱 유산균이 들어있어 장 건강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초록색, 노란색, 보라색 계열의 과채가 들어있어 식감과 풍부한 영양을 다양하게 섭취할 수 있다. ‘덴마크 요거샐러드 그린’은 디톡스에 좋은 아스파라거스, 샐러리, 청피망, 키위 등이, ‘덴마크 요거샐러드 옐로우’는 면역 기능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알려진 단호박, 당근, 파인애플, 옥수수 등이 들어있다. ‘덴마크 요거샐러드 퍼플’은 항산화 기능이 탁월한 블루베리, 적색양배추, 적피망 등이 담겨 있다. 가격은 각각 4개입 5980원.

동원F&B 관계자는 “최근 1세대 과육 요거트와 2세대 플레인 요거트의 성장이 정체된 가운데 한 끼 식사대용으로 주목 받는 CMR 요거트가 전체 떠먹는 요거트 시장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며 “3세대 CMR 요거트 시장의 리딩 브랜드로서 앞으로도 다양한 신제품을 통해 시장 규모를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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