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백질 영양식 섭취 근육 개선 효과 ‘뚜렷’…장년층 근감소에 특효 보여
단백질 영양식 섭취 근육 개선 효과 ‘뚜렷’…장년층 근감소에 특효 보여
  • 황서영 기자
  • 승인 2020.05.15 09: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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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사코페니아연구소, 경희대 동서의학대학원, 아주대학교병원 공동 연구 결과
단백질 영양식 섭취한 그룹이 제지방량 증가, 남성의 경우 하지근력도 향상

필수 아미노산인 류신과 단백질 등으로 구성된 영양식을 충분히 섭취하면 근육의 양과 힘 모두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일사코페니아연구소와 경희대학교 동서의학대학원 의학영양학과, 아주대학교병원 공동 연구팀이 50~80세 장노년층(평균연령 60세)을 대상으로 진행한 공동 인체적용시험에서 참여자 12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12주 동안 한 그룹은 류신(3g), 단백질(20g), 비타민D(800IU), 칼슘(300mg)등으로 구성된 영양식을 섭취하고 다른 그룹은 같은 열량의 탄수화물 영양식을 하루 2회 매일 섭취하도록 했다. 두 그룹 모두 주 3회 일상적인 운동도 병행했다.

그 결과 단백질이 포함된 영양식을 섭취한 그룹의 제지방량(지방을 뺀 나머지 전신 수분ㆍ근육 등의 총량)은 증가한 반면 탄수화물 영양식을 섭취한 그룹은 오히려 감소했다. 혈중 비타민D 농도 즉 25(OH)D 농도 역시 단백질이 포함된 영양식을 섭취한 그룹은 유의미하게 증가했고, 탄수화물 영양식을 섭취한 그룹은 감소했다.

장·노년층의 실험군에서는 체중으로 보정한 제지방량(lean body mass/weight)이 0주차 약 634LBM/weight에서 12주차 약 637LBM/weight로 증가했고, 대조군에서는 0주차 약 639에서 12주차 약 633으로 감소해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다. 혈중 비타민D 농도 즉 25(OH)D 농도는 실험군에서는 0주차 35ng/ml에서 12주차 41ng/ml로 증가했고, 대조군에서는 0주차 36ng/ml에서 29ng/ml로 감소해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다.

△(자료=매일유업)
△(자료=매일유업)

또한 남성의 경우 하지근력도 단백질을 포함한 영양식을 섭취한 그룹은 증가했고, 탄수화물 영양식을 섭취한 그룹은 감소했다. 즉 두 그룹 모두 주 3회 일상적인 운동도 병행했지만 단백질이 포함된 영양식을 섭취할 때 근육량이나 근력 모두 향상되는 결과를 보였다. 하지근력(knee extension, N)이 실험군에서는 0주차 193 N에서 12주차에 214N로 증가했고, 대조군에서는 0주차 207 N에서 12주차에 185N로 감소해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다.

박석준 매일사코페니아연구소장은 “근육량은 30~40세 사이 최고 수준에 도달한 후 감소하기 시작해 70대가 되면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다. 노년기 건강상태는 근육량 유지에 의해 좌우되므로 근감소가 시작되는 장년기부터 단백질 섭취에 신경써야 한다. 특히 9가지 필수아미노산 함량수치인 ‘아미노산 스코어’를 따져보고 이를 모두 갖춘 완전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며 “이번 연구결과는 향후 프리 시니어(Pre-senior)들의 근육손실 예방을 위한 영양섭취 해법을 제시하는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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