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설 고급유’ 패키지 친환경 맞춰 리뉴얼
‘백설 고급유’ 패키지 친환경 맞춰 리뉴얼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0.05.19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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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롤라유·올리브유·포도씨유·바삭한 요리유 등 6종
투명한 페트병…플라스틱 사용량 저감 - 재활용 용이
캡 형태 등 디자인 고급화로 주방 환경과도 조화

CJ제일제당이 ‘백설 고급유’ 패키지를 친환경 트렌드에 맞춰 리뉴얼했다. 백설 고급유는 카놀라유, 올리브유, 포도씨유, 해바라기씨유, 요리유, 바삭한 요리유 등 6종으로 구성됐다.

이번 리뉴얼은 ‘재활용성’과 ‘플라스틱 사용량 저감’에 초점을 맞췄는데, 기존 유색 페트(PET)병을 투명한 색으로 변경했다. 페트병에 라벨을 붙인 채로 분리 배출해도 재활용 공정에서 쉽게 물로 분리가 가능하도록 제품 라벨을 ‘수분리성 점착제’로 붙여 재활용이 용이하도록 했다.

 

제품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사용량도 줄였다. 뚜껑과 용기에 사용되는 플라스틱을 10%가량 저감했다. 연간 약 111톤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패키지 디자인도 고급스럽게 변경했다. 올리브유를 담던 전통적인 코르크 마개에서 착안한 캡 형태로 고급감을 강조했으며, 현대적인 주방 환경과의 조화를 생각해 심플하게 선보였다.

CJ제일제당은 지속가능경영의 일환으로 친환경 패키징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친환경 포장재 사용을 늘리고 재생이 불가능한 포장재는 줄임으로, 자원의 낭비를 막고 친환경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방침이다.

특히 2016년 ‘지속가능한 패키징 정책’을 수립해 △친환경 포장 설계(Redesign) △재생 가능한 소재 사용(Recycle) △친환경 원료 사용(Recover) 등 ‘3R’ 정책을 기반으로 제품 전반에 걸쳐 친환경 패키징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친환경 패키징은 산업 경계를 넘어 세계적인 경영 아젠다로 대두되고 있으며, CJ제일제당 역시 순환자원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차별화된 친환경 패키징 R&D 경쟁력을 바탕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기여하도록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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