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 ‘양반 국·탕·찌개’로 가정간편식 다각화
동원F&B ‘양반 국·탕·찌개’로 가정간편식 다각화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0.05.20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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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마솥 전통 방식으로 만든 14종 재료 본연의 맛과 식감
김치찌개·육개장·사골설렁탕 등 한식 한 상 차림 가능
파우치 형태 5분 데우면 완성…올 매출 500억 목표

동원F&B(대표 김재옥)가 프리미엄 한식 브랜드 ‘양반’을 앞세워 국·탕·찌개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고 가정간편식(HMR) 사업을 강화한다.

가마솥 전통방식의 ‘양반’ 35년 노하우를 앞세워 올 매출 500억 원, 2022년까지 1000억 원을 목표로 했다.

이의 일환으로 간편 파우치 형태의 HMR 제품 ‘양반 국탕찌개’ 14종을 출시했다. ‘재료가 살아야 맛이 산다’는 양반 브랜드 철학에 따라 엄선한 자연 재료를 가마솥 전통방식으로 끓여 정통 한식의 깊은 맛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재료 본연의 맛과 식감을 살리면서 각각의 재료가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주안점을 뒀다.

특히 동원F&B는 ‘양반 국탕찌개’ 생산을 위해 동원F&B 광주공장 3000평 부지에 400억 원 규모의 신규 첨단 특수 설비를 갖춰 기존 방식대비 열처리 시간을 20% 이상 단축시켜 재료의 본연의 맛과 식감을 살렸다. 그간 시중 국탕찌개는 생산 과정에서 열에 장기간 노출되면서 재료의 식감이 물러지고, 육수의 색이 탁해져 맛이 텁텁해진다는 한계가 있었다. 동원F&B는 신규 설비를 통한 열처리 시간 단축에 성공하면서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수 있게 됐다.

조리법도 간편해 전자레인지에 데우거나 냄비에 부어 5분만 끓이면 완성된다. 개별 재료를 따로 가열하지 않고 모든 재료를 한 번에 담아 끓여내는 ‘가마솥 전통 방식’으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대표 제품은 참치육수에 횟감용 통참치를 통째로 넣은 ‘통참치 김치찌개’, 진하게 우려낸 양지국물에 차돌양지를 담은 ‘차돌 육개장’, 진한 한우사골 국물에 소고기가 풍성하게 들어있는 ‘한우사골설렁탕’ 등이다.

동원F&B 관계자는 “35년 전통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식 본연의 가치를 지켜가는 동시에 급변하는 HMR 트렌드에 유연히 대응하며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반’은 35년 전통의 국내 최초 프리미엄 한식 브랜드로 1986년 양반김, 1992년 양반죽, 1995년 양반김치를 연이어 출시하며 국내 소비자들의 입맛을 책임져왔다. 동원F&B는 이번 ‘양반 국탕찌개’ 출시를 통해 양반 브랜드 제품으로만 온전한 한식 차림 한 상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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