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시장 개척도 ‘언택트’…‘서울푸드 2020’ 온라인 전시관 개설
해외시장 개척도 ‘언택트’…‘서울푸드 2020’ 온라인 전시관 개설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0.05.25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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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바이어 800개 사 참여 화상 상담회로 언택트 마케팅
9월 전시회에 유력 바이어 현장 초청 수출 계약 지원키로

코로나 시대의 해외시장 공략 역시 ‘언택트(비대면)’ 마케팅이 주목을 받는 가운데 KOTRA(사장 권평오)가 ‘서울푸드 2020’ 온라인 전시관을 열었다.

수출주력품목인 반도체, 무선통신, 자동차 등의 부진에도 4월말 기준(누계)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농식품 수출돌풍을 이어나가기 위한 조치로, ‘서울푸드’ 온라인 전시관 개관은 물론 해외바이어 800개사가 참여하는 화상상담회를 개최해 언택트 마케팅 강화에 나섰다.

‘서울푸드 2020’ 온라인전시관에 참여한 기업 관계자가 해외 바이어와 상담을 하고 있다.(제공=코트라)
‘서울푸드 2020’ 온라인전시관에 참여한 기업 관계자가 해외 바이어와 상담을 하고 있다.(제공=코트라)

특히 코트라는 코로나19 여파가 본격화된 2월초부터 기존 온라인 수출플랫폼인 BuyKorea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해 3000여 개사가 참여한 해외전시회별 온라인 한국관 및 산업별 온라인 특별관을 신설했다.

또한 바이어가 원하는 제품을 손쉽게 검색하고 온라인 상담을 할 수 있는 화상시스템 구축을 통해 지난 3개월간 총 7200여 건의 상담을 추진, 약 1억4000만 달러 수출계약을 이뤄냈다.

그동안 한국 농식품은 뛰어난 품질에도 가격 경쟁력 열세로 어려움이 많았다. 그러나 이번 코로나 19 영향으로 한국식품에 대한 안전성이 부각과 함께 홈코노미 활동 증가가 수출로 이어지고 있다. 실제 김치(30.7%) 및 라면(34.5%) 등은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냉동간편식, 건강보조식품 역시 호조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서울푸드’ 화상상담회에서는 한국기업 500개사, 해외 70개국, 800여 개 바이어가 참여해 우리 농식품 수출확대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식품산업 특성상 온라인 상담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이번 상담회에 참여한 바이어 중 수출계약 가능성이 높은 바이어를 엄선해 오는 9월 예정인 서울푸드 현장에 초청, 계약지원을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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