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재 ‘초과(草果)’ 벤조피렌 검출…저감화 추진
한약재 ‘초과(草果)’ 벤조피렌 검출…저감화 추진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0.06.0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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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 우려 낮지만 공정 개선 조치…식약처 기준 마련키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가 올 1월부터 한약재 ‘초과(草果)’ 중 최근 2년간(2018~2019년) 생산실적이 있는 20개 품목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벤조피렌이 검출돼 저감화 조치를 추진한다.

검사결과는 평균 40㎍/kg이었으며 제형(탕제·환제), 복용량, 복용기간 등을 고려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한 결과 노출안전역(MOE)이 5.9×104에서 6.1×105로 인체 위해 우려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단 ‘초과’ 벤조피렌 검출량을 낮추기 위해 제조업체에 제조공정 개선 등 저감화 조치를 지시했으며, 벤조피렌 기준·규격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한약재에 대한 유해성분 주기적·체계적 모니터링과 저감화 조치를 시행하는 등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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