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연, ‘비만억제활성균’ 코스맥스엔비티 기술이전
한식연, ‘비만억제활성균’ 코스맥스엔비티 기술이전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0.06.03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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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중성지방 감소 및 인슐린 저항성 개선 효능 확인
​​​​​​​건기식 개발 위한 대량생산 체계 구축 나서

한국식품연구원(원장 박동준)이 3일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제조기업 코스맥스엔비티(대표 이윤종)와 비만 억제 활성을 갖는 균주(AO356)의 기술 이전 및 연구사업 진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기술이전 소재인 AO356 균주는 한식연 이소영박사 연구팀에서 장내미생물 정보 기반 헬스케어 연구 수행을 통해 도출된 것으로, Lactobacillus 계열의 프로바이오틱스다.

박동준 한식연 원장(왼쪽)과 이윤종 코스맥스엔비티 대표가 비만억제활성균 기술 이전 협약 체결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제공=한식연)
박동준 한식연 원장(왼쪽)과 이윤종 코스맥스엔비티 대표가 비만억제활성균 기술 이전 협약 체결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제공=한식연)

연구팀은 고지방식이 비만 동물 모델에 AO356 균주를 10주간 섭취시킨 결과 대조군에 비해 25% 체중 감소, 혈중 중성지방 감소, 인슐린저항성 개선 효능을 확인했으며, 이는 지방조직에서의 에너지 소비 촉진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식연은 향후 기술이전 기업 코스맥스엔비티와 공동으로 AO356 균주의 건강기능식품 개발을 위한 대량생산 체계 구축 및 인체적용시험 등 산업화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동준 원장은 “연구원의 우수한 기술을 민간 분야로 확산시켜 국내 기능성식품산업의 발전과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업의 바람직한 협업모델을 구축하는데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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