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식품 전시회 '서울푸드' 온라인 개막
국내 최대 식품 전시회 '서울푸드' 온라인 개막
  • 권한일 기자
  • 승인 2020.09.15 10: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9일까지 ‘포스트 코로나 시대, 푸드테크 트렌드’ 주제로

국내 최대이자 아시아 4대 식품전시회인 '서울푸드(SEOUL FOOD)' 온라인전시회의 막이 올랐다.

오는 19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기존 5월에서 9월로 한차례 연기됐으나 최근 코로나19 재확산되자 온라인전시회로 전환됐다.

온라인 서울푸드는 △온라인전시 △화상상담 △컨퍼런스 △어워즈 △잡페어 등 총 5개 사업으로 구성된다. 식품관(28개 상품군)과 식품기관(23개 상품군)으로 구성된 온라인전시관에서는 국내외 400여개 식품 관련 기업의 제품 등록 및 온라인홍보를 통해 바이어 매칭을 지원한다. 동시에 KOTRA 해외무역관의 사전 상담주선을 통해 국내 식품수출기업 200여 개 사와 해외바이어 300여개사간 화상상담회가 개최된다.

서울푸드 온라인전시회 이미지.(제공=KOTRA)
△서울푸드 온라인전시회 이미지.(제공=KOTRA)

서울푸드의 대표 부대행사로 올해 4회째 개최되는 글로벌 푸드 트렌드 & 테크 컨퍼런스는 16일 온라인 라이브쇼로 개최예정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푸드테크 트렌드(Food Tech Trend in The Post COVID-19)'를 주제로 글로벌 식품시장의 언택트 소비트렌드 및 3D 푸드 프린팅 등 최신 식품기술 동향을 파악하는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SEOUL FOOD AWARDS'에서는 디저트, 힐링, 이노베이션 등 3개 분야에서 5개씩 우수 제품을 선정해 홍보를 지원한다. 온라인 잡페어에서는 경기도일자리재단과 MOU를 체결해 식품산업 구인기업 및 구직자 발굴을 확대하고 비대면 취업면접 프로그램을 통해 식품산업의 일자리 창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코로나19로 수출이 크게 위축된 가운데, 지난 8월말까지 농식품 수출액은 48억 달러로 작년 동기대비 4.9%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김치(40.3%), 라면(36.7%), 소스류(23.5%) 등 주요 K-Food 제품군은 폭발적인 수출성장세를 시현하는 등 코로나19로 인한 위기상황 속 한국 식품산업에 새로운 기회가 창출되고 있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밀키트 등 HMR 제품의 부상, 배달음식시장 급성장, 면역력 향상을 위한 건강기능식품 및 식물성 단백질 수요 증가 등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새롭게 나타나는 글로벌 식품시장 트렌드를 주목하라"며 "온라인 서울푸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식품기업들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급변하는 식품산업의 트렌드를 공유하고, 세계시장 진출전략을 수립하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