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암웨이, 장내 미생물 분야 스타트업에 투자
한국암웨이, 장내 미생물 분야 스타트업에 투자
  • 권한일 기자
  • 승인 2020.10.19 1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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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이엠'과 지분 참여 형태 협업
개인 맞춤 건기식 경쟁력 강화 나서
지난 16일 수원 광교 에이치이엠 본사에서 진행된 투자 협약식에서 지요셉 에이치이엠 대표이사(왼쪽)와 배수정 한국암웨이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암웨이)
지난 16일 수원 광교 에이치이엠 본사에서 진행된 투자 협약식에서 지요셉 에이치이엠 대표이사(왼쪽)와 배수정 한국암웨이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암웨이)

암웨이가 장내 미생물 분야 국내 스타트업 에이치이엠에 투자하며 맞춤형 건기식 분야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한국암웨이가 HEM(이하 에이치이엠)에 지분 참여 형식의 투자를 결정하고, 지난 16일 수원 광교 에이치이엠 사무실에서 양사 주요 임원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 협약식이 진행했다.

세계 식품 미생물 및 위생 연합(ICFMH) 회장이자 장내 미생물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빌헬름 홀잡펠(Wilhelm H. Holzapfel) 한동대 석좌교수 연구팀으로 출발한 에이치이엠은 지난 2017년 설립 후 과기부 국가연구 사업 수주를 비롯해 다수의 바이오 기업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세계 건기식 1위 브랜드 ‘뉴트리라이트’를 보유한 암웨이는 이번 투자를 통해 맞춤형 건기식 제품 및 솔루션 분야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에이치이엠이 보유한 장내 미생물 분석 분야 특허 기술을 활용해 개인 맞춤형 제품과 솔루션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분변 분석을 통해 개인 장내 미생물 종류와 비율, 이들이 생산해내는 대사체를 확인해 최적의 솔루션을 찾아내는 방식이 사용된다. 내년 2분기 내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배수정 한국암웨이 대표이사는 “전 세계적 전염병 시대를 맞아 면역력 강화와 더불어 개인 맞춤형 건기식 솔루션은 거스를 수 없는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86년 전통의 뉴트리라이트 노하우와 장내 미생물 분야의 독보적 기술력이 만나 막강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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