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사가 직접 참여한 ’한돈 뒷다리살 레시피 공모전’ 수상작 발표
영양사가 직접 참여한 ’한돈 뒷다리살 레시피 공모전’ 수상작 발표
  • 권한일 기자
  • 승인 2020.11.25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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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뒷다리살 레시피 발굴로 소비 불균형 해소 기대
△한돈자조금과 대한영양사협회가 진행한 '뒷다리살 레시피 공모전'의 5개 수상작이 발표됐다.(제공=한돈자조금)
△한돈자조금과 대한영양사협회가 진행한 '뒷다리살 레시피 공모전'의 5개 수상작이 발표됐다.(제공=한돈자조금)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와 대한영양사협회가 공동주관하고 농식품부가 후원한 ‘2020년 한돈 뒷다리살 레시피 공모전’의 수상작이 발표됐다. 국내 영양사를 대상으로 진행된 공모전에서 일반기업, 병원, 학교 등 다양한 곳에 재직 중인 영양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공모전은 단백질이 풍부하고 영양학적으로 우수한 반면, 가격은 저렴해 가성비가 좋은 한돈 뒷다리살의 다양한 활용도를 알리고 참신한 레시피를 확산시켜 단체 급식은 물론 일반 가정에서도 손쉬운 활용을 돕고자 기획됐다.

대한영양사협회 소속 영양사가 직접 참여한 만큼, 한돈 뒷다리살과 함께 새우젓, 토마토, 피칸테 소스 등 이색적인 재료를 활용한 레시피가 눈길을 끌었다.

대상은 아워홈 구글직원식당의 이정윤 영양사가 돼지고기와 궁합이 좋은 새우젓을 활용해 만든 ‘새우젓 품은 돼지무다리’ 레시피가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여의도성모병원 김지연 영양사의 ‘돈후지 가라아게’, 우수상에는 영랑초등학교 양지혜 영양교사의 ‘토마토 제육덮밥’이 선정됐다. 장려상은 강원외국어고등학교 윤순덕 영양교사의 ‘핫포크 피칸테소스구이’와 육군종합군수학교 김대희 영양사의 ‘떡갈비바’가 뽑혔다.

특히 대상으로 선정된 ‘새우젓 품은 돼지무다리’는 한돈자조금 및 농식품부 관계자, 식품영양 및 조리학과 교수로 구성된 심사평가단에게 맛과 영양의 조화 및 활용성 등 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각 수상자에게는 농식품부 장관상 및 한돈자조금위원장상과 총 상금 1000만 원이 전달될 예정이다.

하태식 한돈자조금위원장은 “한돈 뒷다리살은 영양학적으로는 지방이 적어 담백하고 비타민 B군이 풍부해 건강에도 좋지만, 무엇보다 생산량이 많고 가격이 저렴해 단체급식에 활용하기 적합한 부위”라며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급식 및 요식업 관계자들의 뒷다리살 활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영양사협회는 수상작으로 공개된 5개 메뉴 레시피를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확인할 수 있게 공개하고, 협회 회원을 대상으로 모바일 레터를 발송해 레시피 활용을 독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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