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티, ‘악취없는 친환경 축산농장’ 모토로 출범
세티, ‘악취없는 친환경 축산농장’ 모토로 출범
  • 권한일 기자
  • 승인 2020.12.04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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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기업 선진, 지속가능한 친환경 축산업 선도 계획
정화·악취저감·자원화 등 '축산환경 종합솔루션' 제공

축산 농가의 고질적인 악취 문제 해결과 강화되는 환경 규제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축산전문기업 선진의 협력사로 축산환경솔루션 기업 '세티'가 출범했다.

세티의 주요사업은 가축분뇨 정화처리∙자원화, 축산악취저감 솔루션으로 축산업과 환경의 상생을 위한 축산 노하우 기반 환경기술 투자로,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내년부터는 기존에 별다른 제약 없이 뿌려지던 축산 분뇨를 일정 수준 이상 썩혀 처리하는 ‘퇴비부숙도 검사 의무화’가 본격 시행 되는 등 축산업 전반에 대한 환경 친화 요구가 커질 전망이다. 또한 오는 2023년부터 가축이 배출하는 온실가스 등 총유기탄소(TOC·Total Organic Carbon) 방류기준이 적용돼 난분해성 유기물 추가 제거 대책 등 축산 환경 솔루션이 시급한 실정.

축산환경산업의 성장 가능성도 밝다. 오는 2022년 ‘깨끗한 축산농장’을 5천호 조성한다는 계획이 이번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로 포함돼 가축분뇨처리시설 시장규모는 향후 2000억 원대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국고와 지방비 등을 포함해 총 1600억 원에 이르는 예산이 가축분뇨처리지원 분야에 투입될 예정이다.

세티는 가축분뇨 정화처리, 축산업 폐기물을 활용한 가축분뇨 자원화 사업, 악취저감 솔루션 사업 등 3가지 분야 중 올해는 낙농목장에 적용되는 착유세정수 정화처리와 악취저감 솔루션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사물인터넷(IoT) 기반 정화처리시설 솔루션을 출시해 전국의 양돈장에 보급할 예정이다.

세티 관계자는 “내년 주력 제품과 솔루션 출시를 통한 축산 폐기물 처리 시장 선점으로 축산환경 전문기업의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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