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컵라면 '스마트그린컵' 활용 친환경경영 박차
오뚜기, 컵라면 '스마트그린컵' 활용 친환경경영 박차
  • 류창기 기자
  • 승인 2021.07.15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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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선도기업...리무버믈 라벨 및 사내 레츠 에코팀 구성
오뚜기의 올해 ESG 지속가능 경영 슬로건 이미지 (사진=오뚜기)
오뚜기의 올해 ESG 지속가능 경영 슬로건 이미지 (사진=오뚜기)

오뚜기가 전사적으로 친환경 소재 적용 및 제품 환경성 개선에 15일부터 나선다.

오뚜기에 따르면 식품업계에서는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 제품을 앞다퉈 내놓고 있는데 그 중 오뚜기의 행보가 두드러진다고 분석했다.

오뚜기는 그동안 포장규격 개선, 포장재 재질 변경, 친환경 소재 적용을 통한 지속가능한 포장기술을 개발해 전 제품에 확대 적용해오고 있다. 최근에는 프레스코 스파게티 소스 제품에 분리배출과 재활용이 용이한 ‘리무버블 라벨’을 적용했다. 

이는 병에 붙은 라벨을 제거할 때 접착제나 잔여물이 전혀 남지 않고 깔끔하게 제거돼 보다 친환경적이다. 

특히 오뚜기는 일찍이 환경에 관심을 갖고 환경 경영을 실천해온 대표적인 기업으로 꼽힌다. 지난 2014년에는 국내 최초로 기존 컵라면 용기에 발포성 재질의 용기를 적용 현재 모든 오뚜기 제품에 ‘스마트 그린컵’을 활용하고 있다. 

그린컵은 용기 외면에 발포성 소재를 코팅해 열처리 가공한 것으로 탄소 발생 저감에 이바지할 뿐만 아니라 외면의 발포층이 열 손실을 줄여 손으로 잡았을 때 덜 뜨겁고 내면은 따뜻하게 유지시켜준다는 장점이 있다. 

이외에도 오뚜기 3분 제품류 표시사항 저탄소 조리법에 에코쿡 엠블렘을 표시한 데 이어 제품 박스 재질을 변경하고 박스 크기 최적화로 종이 사용량과 포장재 두께를 줄였다. 

이는 생산자 중심의 환경보호 활동을 넘어 소비자 중심의 활동으로 확대한 부분에 의미가 있다. 

또한 오뚜기는 지난 2010년 사내 TFT인 ‘Let’s ECO’를 구성 지난 2010년과 2011년 환경보고서를 발행하며 다양한 환경 이슈를 고민해 왔다. 

2019년부터는 격년으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으며 올해 발간한 ‘2021 지속가능경영 보고서’에는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제품 개발, 순환경제 기여,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변화 대응, 글로벌 경쟁력 확대 등 6개의 핵심 이슈에 ESG 경영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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