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푸드 시장개척 선봉장 농식품 품평단 ‘K-Foodies’ 발대식
K-푸드 시장개척 선봉장 농식품 품평단 ‘K-Foodies’ 발대식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1.07.23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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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러시아 등 재한외국인 7개국 150명 선발…해외 소비자 맞춤형 상품 개발 지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가 23일 ‘재한외국인 한국 농식품 품평단 K-Foodies 발대식 및 품평회’를 개최했다.

품평단을 일컫는 ‘K-Foodies’는 한국의 K와 한국 음식을 좋아하는 미식가라는 의미의 푸디즈(Foodies)를 조합한 것으로, 농식품 수출시장 다변화 전략국인 필리핀·러시아·호주·브라질 등 7개국 국적의 주한 외국인 150명을 선발했다.

김춘진 aT 사장(오른쪽서 네 번째)을 비롯한 재한외국인 한국 농식품 품평단이 발대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제공=aT)
김춘진 aT 사장(오른쪽서 네 번째)을 비롯한 재한외국인 한국 농식품 품평단이 발대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제공=aT)

선발된 품평단은 코로나19로 해외 현지 대면 마켓테스트 등 시장개척 활동이 어려운 중소식품 수출업체의 애로사항 해소 및 수출 유망제품의 해외 소비자 맞춤형 상품 개발을 지원하는 역할을 연말까지 맡게 된다.

온라인 품평회에는 30개 수출기업이 참가해 유망제품에 대한 국가별 식습관 정보, 선호도, 상품개선 사항 등을 재한외국인 품평단을 통해 평가받게 되며, 품평단 의견은 수출기업의 제품개선, 국가별 수출전략 수립에 활용된다.

김춘진 aT 사장이 발대식에서 ‘K-Foodies’에게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제공=aT)
김춘진 aT 사장이 발대식에서 ‘K-Foodies’에게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제공=aT)

품평단은 품평회를 시작으로 온라인 대규모 품평회와 국내 수출 현장에서 실시하는 소규모 품평회 등에 참여하며 체험한 한국 식문화 및 품평 제품에 대해 SNS 홍보에 나서는 등 K-푸드의 글로벌 서포터즈로 활약할 예정이다.

김춘진 사장은 “재한외국인 농식품 품평단 활동이 참가 수출업체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신규시장 개척에 힘을 실어 다양한 국가로 한국 농식품이 퍼져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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