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청년 꿈 지원에 200억원 쏜다…ESG경영 박차
BBQ, 청년 꿈 지원에 200억원 쏜다…ESG경영 박차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1.07.26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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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까지 ‘청년 스마일 프로젝트’ 추진…2인 1팀 BSK 창업 200팀 지원

윤홍근 제너시스BBQ그룹 회장이 취업난과 고용 불안정 등으로 높은 장벽을 마주하고 서 있는 청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총 200억 원 규모의 ‘청년 스마일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ESG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윤홍근 회장(제공=제너시스BBQ그룹)
윤홍근 회장(제공=제너시스BBQ그룹)

윤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와 청년 취업난으로 패기와 열정으로 사회에 걸음을 내디뎌야 할 청년들이 제대로 된 기회조차 얻지 못하고 좌절하는 상황들이 안타까웠다”며 “물고기를 잡아 주기 보다는 잡는 법을 가르쳐 줌으로써 이들이 열정을 가지고 도전할 기회를 만들어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청년 스마일 프로젝트는 2명이 한 팀이 돼 지원할 수 있으며, 팀의 대표 1인만 2030세대라면 파트너 1인은 연령 제한을 두지 않는다. 서울, 경기, 강원, 충청, 영남, 호남 6개 권역으로 나눠 참가자를 모집을 진행해 최종 200팀을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된 팀은 BSK(BBQ Smart Kitchen) 매장부터 인테리어, 시설, 초기 운영자금 등 8000만 원 상당을 지원받아 사업가로 성공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출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이달 30일까지 BBQ, 채널A, 잡다(JOBDA)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가능하며, 공정한 선발을 위해 HR전문기업인 마이다스인의 지원을 받아 역검(AI역량검사)가 도입됐다. 역검은 인공지능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전략게임, 성향파악, 영상면접을 통해 직무 적합도와 역량 스펙트럼을 분석하여 인재를 선발한다. 최종 선발된 200팀은 8월 18일 발표되며, 일주일 간의 치킨대학 교육 과정을 이수한 후 BSK 매장을 직접 운영하게 된다.

한편 작년 6월부터 가맹사업을 시작한 포장 및 배달 전문매장인 BSK는 현재 350개 매장이 오픈 됐다. 내점(홀)이 없는 소형 점포 형태로, 외부 배달 플랫폼 활용 및 디지털 마케팅 등에 상대적으로 익숙한 젊은 청년층에게 적합한 사업모델이다. 실제 BSK 가맹점주 중 약 60%가 2030세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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