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품질에 선호도 높은 ‘쌀가공식품 톱10’ 시상
맛·품질에 선호도 높은 ‘쌀가공식품 톱10’ 시상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1.10.15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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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톳 보리밥' 1위…온라인 시장성 등 평가에 5대 유통몰 입점 혜택
톱10 로고 부착…포장지 개선, 홍보·다지털마케팅 등 지원
‘핫앤쿡 제육비빔밥’ 발열체 이용 야외서도 따뜻하게 즐겨
‘딸기크림치즈떡’ 아이스로도…‘한끼든든 쌀국수’ 건강면
‘꼬까 라이스칩’ 유산균 넣은 프리미엄 쌀과자…허브 단맛

‘제주 톳 보리밥’ ‘한끼든든 쌀국수’ ‘이북식 함흥 인절미’ ‘바비브레드 꼬꼬 꼬까 라이스칩’ ‘핫앤쿡 제육비빔밥’ 등 소비트렌드를 반영하고 맛·품질·상품성을 갖춘 대한민국 대표 쌀가공식품 10종이 ‘2021 쌀가공품 품평회’를 통해 TOP10 제품으로 선정돼 15일 aT센터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농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쌀가공식품협회(회장 김문수)가 주관하는 ‘쌀가공품 품평회’는 쌀가공품 품질 향상과 소비자 인지도 제고를 위한 사업으로, 올해로 14회째를 맞았다.

품평회 제품은 원료 중 쌀 함량이 30% 이상이고 시판 중인 제품으로, 맛·품질·위생·선호도 등 부문에 대한 MD와 소비자 시장성 평가를 거쳐 최종 10개 제품이 선정된다.

쌀가공품 품평회를 거쳐 TOP10으로 선정된 제품들이 나란히 진열돼 있다.(사진=식품음료신문)
쌀가공품 품평회를 거쳐 TOP10으로 선정된 제품들이 나란히 진열돼 있다.(사진=식품음료신문)

올해는 소비환경 변화에 따라 온라인 유통을 연계한 시장성 평가로 심사방식을 개편했고, 주요 5대 대형 유통몰 입점 등 판로 확대로 업체에 실질적인 지원을 하는 등 특전을 강화했다.

역대 최고 출품수인 214개 품목이 출품됐으며, 코로나19 영향으로 홈베이킹, 가정간편식, 홈술 등 트렌드에 맞춘 제품들을 비롯해 캠핑, 등산 시 간편하게 즐기거나 건강한 한끼 식사를 할 수 있는 제품 등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출품된 제품은 △식품 및 주류 전문 MD 평가 △대국민 투표 및 체험단 등 소비자 평가 △위생 현장 평가 등 3단계 심사를 거쳤다.

‘2021 쌀가공품 품평회’를 통해 TOP10 제품으로 선정된 제품들. (사진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복내리는당산나무의 ‘김부각’, 신화당제과의 ‘우리쌀전병’, 미듬영농조합법인의 ‘바비브레드 꼬꼬 꼬까 라이스칩’, 상화에프앤비 ‘동해커피기정’, 농업회사법인 마음이가의 ‘이북식 함흥 인절미’, 영의정의 ‘딸기크림치즈떡’, 네이처빌의 ‘한끼든든 쌀국수(멸치맛, 얼큰한맛)’, 태송의 ‘제주 톳 보리밥’, 참미푸드의 ‘핫앤쿡 제육비빔밥’, 화요의 ‘화요41’.
‘2021 쌀가공품 품평회’를 통해 TOP10 제품으로 선정된 제품들. (사진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복내리는당산나무의 ‘김부각’, 신화당제과의 ‘우리쌀전병’, 미듬영농조합법인의 ‘바비브레드 꼬꼬 꼬까 라이스칩’, 상화에프앤비 ‘동해커피기정’, 농업회사법인 마음이가의 ‘이북식 함흥 인절미’, 영의정의 ‘딸기크림치즈떡’, 네이처빌의 ‘한끼든든 쌀국수(멸치맛, 얼큰한맛)’, 태송의 ‘제주 톳 보리밥’, 참미푸드의 ‘핫앤쿡 제육비빔밥’, 화요의 ‘화요41’.

1위는 태송의 ‘제주 톳 보리밥(쌀 함량 67.9%)’이 차지했다. 이 제품은 국내산 쌀과 보리를 가마솥 직화방식으로 지어 제주산 톳을 올린 건강식이다. 개별급속동결(IQF) 방식으로 밥알을 순간적으로 동결시켰다.

2위는 네이처빌의 ‘한끼든든 쌀국수(멸치맛, 얼큰한맛)’가 수상했다. 저온 숙성해 바람에 말린 건조면으로 글루텐, 트렌스지방, 방부제, 색소를 넣지 않은 건강면이다.

이 외에 농업회사법인 복내리는당산나무의 ‘김부각(쌀 함량 33%)’은 구례 찹쌀과 전남 청정해안 김을 사용해 전통방식으로 만들었다. 매일 새기름으로 튀겨 바삭, 고소,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신화당제과의 ‘우리쌀전병(쌀 함량 아몬드 35.1%, 파래 36.1%, 흑임자 35.4%)’은 전병을 국내산 쌀과 계란으로 기름에 튀기지 않고 직화로 구워 만들었다.

미듬영농조합법인의 ‘바비브레드 꼬꼬 꼬까 라이스칩(쌀 함량 꼬꼬 92.3%, 꼬까 88.3%)’은 국내산 농산물과 특허받은 식물성 유산균을 넣어 만든 프리미엄 쌀과자다. 과일·채소들이 들어가 천연의색을 내며, 허브로 은은한 단맛을 낸다.

상화에프앤비 ‘동해커피기정(쌀 함량 80%)’은 3가지 이상의 특허 공법과 막걸리를 이용한 건강한 발효 제품으로, 고품질 원두 사용 및 에스프레소를 직접 추출해 첨가했다.

쌀가공품 TOP10 수상자들이 단체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신화당제과 윤정민 부장, 영의정 정성봉 본부장, 복내리는 당산나무 김상수 대표, 태송 이문희 대표, 쌀가공식품협회 김문수 회장, 네이처빌 송연화 대표, 참미푸드 김정훈 대표, 마음이가 박현철 대표, 미듬영농조합법인 전대경 대표, 화요 문세희 대표.(사진=식품음료신문)
쌀가공품 TOP10 수상자들이 단체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신화당제과 윤정민 부장, 영의정 정성봉 본부장, 복내리는 당산나무 김상수 대표, 태송 이문희 대표, 쌀가공식품협회 김문수 회장, 네이처빌 송연화 대표, 참미푸드 김정훈 대표, 마음이가 박현철 대표, 미듬영농조합법인 전대경 대표, 화요 문세희 대표.(사진=식품음료신문)

농업회사법인 마음이가의 ‘이북식 함흥 인절미(쌀 함량 39.3%)’는 100% 우리쌀로 만든 쑥인절미에 앙금으로 하나하나 꾹꾹 눌러 빚은 프리미엄 수제인절미다.

영의정의 ‘딸기크림치즈떡(쌀 함량 48.3%)’은 찹쌀떡 속에 딸기크림이 가득해 얼리면 아이스찰떡으로도 즐길 수 있다.

참미푸드의 ‘핫앤쿡 제육비빔밥(쌀 함량 53.8%)’은 발열체를 이용해 찬물만으로도 따뜻하게 즐길 수 있어 야외 활동 시 유용하다.

화요의 ‘화요41(쌀 함량 91.1%(정제수제외))’은 국산 쌀 100%와 지하 150m 암반층에서 채취한 깨끗한 물로 만들고 쌀 고유의 독특하면서도 풍부한 향이 특징이다.

이들 제품은 TOP10 로고 부여 및 부착을 위한 포장지 개선 비용 지원과 언론매체 홍보, 디지털마케팅 등 전방위적인 홍보마케팅을 지원받을 수 있다.

김문수 쌀가공식품협회장(사진=식품음료신문)
김문수 쌀가공식품협회장(사진=식품음료신문)

또한 주요 5대 대형 유통몰인 인터파크, G마켓, 옥션, 티몬, 위메프 등에 입점 기회를 제공하고 인터파크TV, 네이버 쇼핑라이브 등 라이브커머스로 판매지원을 강화한다.

김문수 쌀가공식품협회장은 “올해 품평회에는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홈쿡족과 캠핑족 등이 증가하는 소비 트렌드 변화에 부합하는 다양한 제품이 참여해 역대 최대 출품율을 기록했다”며 “협회는 TOP10 제품을 필두로 우수한 쌀가공식품들의 유통 등 판로확대에 적극 나설 것이며, 특히 앞으로도 소비 니즈를 겨냥한 다양한 쌀가공식품들이 개발될 수 있도록 정부와 협의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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