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AL China 2004’ 한국식품 인기´짱´
‘SIAL China 2004’ 한국식품 인기´짱´
  • 식품음료신문
  • 승인 2004.04.08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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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공 홍보 판촉결과 300만불 수출 계약
한국식품공업협회(회장 박승복)는 지난 3월 30일부터 4월 1일까지 중국 상해 푸동신국제전시장에서 개최된 ´SIAL China 2004´에 한국관으로 참가해 1500여건(730만불)의 수출상담과 67건(300만불 규모)의 수출계약을 성사시켰다.

´SIAL China 2004´는 총 38개국 900여개 업체가 참가해 중국관과 국제관으로 나뉘어 치열한 마케팅전략을 펼쳤으며, 특히 올해는 유럽연합에서 ‘Taste of Europe´라는 주제로 유럽 각국을 대표하는 주류(와인) 및 제과(초코렛)를 비롯해 올리브유와 향신료 등을 중점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기간동안 PackTech & FoodTech(포장및식품기술전)가 동시에 개최돼 3만여명의 관람객들이 두 박람회장을 가득 메웠다.

한국관에는 농심을 비롯해 고제, 국제식품, 담양한과, 동원F&B, 롯데제과, 삼육식품, 샘표식품, 셀텍스, 삼조셀텍, 열매식품, 영우냉동식품, 일화, 정식품, 지에프, 코리즈, 희창유업, 대인물산 등 18개사 200여 품목이 출품돼 현지 바이어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전통식품인 김치, 장류, 김, 인삼제품, 다류를 비롯해 제과, 면류, 캔류, 건강관련 제품과 두유ㆍ기능성음료 및 각종 식품원료들이 전시됐으며 업체들은 시음·판촉ㆍ시식행사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으로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현지생산으로 중국내에서 인지도가 높은 농심은 신라면을 대대적으로 판촉했으며, 샘표식품은 한국식품 전문유통업체인 K마트와 50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웰빙 트렌드와 함께 정식품과 삼육식품의 다양한 두유제품이 건강식품으로 호응을 받았고, 역시 현지생산체제를 갖춰 잘 알려진 높은 롯데제과와 동원F&B의 다양한 제품들이 외국 바이어들의 상담과 계약을 이끌어냈다.

김치(광주광역시/대인물산), 김(열매식품)과 함께 대표적인 국내 전통식품인 인삼제품은 고제와 일화가 출품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삼조셀텍의 분말김치와 다양한 레토르트 제품은 기술제휴 등의 성과를 거뒀다. 영우냉동식품의 냉동만두와 유자차, 신소재식품인 셀텍스의 기능성음료인 앵콜, 지에프의 톡톡캔디, 코리즈의 가시오가피제품 등도 인기품목으로 꼽혔다.

한국식품공업협회는 이번 전시회에서 공동홍보관을 마련, 현지 바이어들이 한국관 참가업체들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참가업체 로고 및 중문이름을 전면에 홍보했으며, 동 박람회에 참가하지 못한 국내식품기업과 제품들에 대해서도 적극 알리는 작업을 추진했다. 특히 한국관은 ´리딩 코리아´라는 역동적인 이미지의 타워조형물과 함께 전통문양과 현대적 세련미를 조화시킨 부스디자인으로 각국 참관객의 눈길을 모았다.

한편 이 박람회는 중국내에서 규모가 가장 큰 식품전문박람회로 한국식품의 수출마케팅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중국화동지역을 공략하는 중요한 교두보 역할을 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식품공업협회 업무부 김 성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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