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초콜릿 ‘클뤼젤’ 등 수입사 물색
임현호 셰프-드프레즈 교수 쿠킹 쇼 시연
주한대사관-프랑스 농식품산업부 주최
국내에 프랑스 미식 문화를 전파하기 위한 ‘2021 푸드익스피리언스 구떼드셰프(Goûter de Chefs)’가 8일 개최됐다.
주한프랑스대사관 비즈니스프랑스 농식품기술산업부가 주최한 이날 행사는 서울 송파구 소재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열렸으며, 프랑스 대표 식품 브랜드 15곳과 국내외 식품업계 관계자들이 참가했다. 이번 행사는 전시회, 쿠킹쇼, 간담회 등 다양한 방식으로 프랑스 브랜드 및 제품을 선보이고 이들의 미식문화를 알리는 것을 목적으로 개최됐다.
행사 명칭인 ‘구떼드셰프(Goûter de Chefs)’는 오후 4시쯤 티타임을 갖는 프랑스 전통문화인 ‘르 구떼(Le Goûter)’에서 착안했다. ‘르 구떼’는 단순히 배를 채우는 휴식 시간을 넘어 사람 간의 교류와 화합의 장을 제공한다는 의미를 가지는 점에서 한국-프랑스 양국 간 식문화 화합을 바라는 의미로 기획됐다고.
행사에는 15개 프랑스 식품 브랜드들의 제품 전시회인 아틀리에 행사가 진행됐다. 보통 르구떼에는 뺑오쇼콜라, 크로와상, 잼과 버터를 곁들인 타르틴 등 달콤한 간식을 먹는데, 이번 전시에서 소개된 브랜드들 역시 제과제빵 등 디저트 제품들을 주력으로 선보였다.
전시에는 △프랑스의 대표 유제품 브랜드인 ‘르갈(Le Gall)’부터 △브라우니와 와플로 유명한 프랑스 제과제빵기업 ‘자케 브로사르’ △국내에서도 입소문을 모아 제품화까지 된 전남친 토스트의 마담로익 크림치즈의 제조사인 ‘페이장 브레통’ △아티장 베이커들을 위한 최고급 밀가루를 생산 판매하는 ‘포리쉐’ △보존제, 글루텐을 첨가하지 않고 천연재료의 높은 비중을 자랑하는 과일잼·스프레드 제조사 ‘레피큐리앙’ 등 프랑스 미식을 대표하는 제과제빵 브랜드들이 국내 F&B 관계자들에게 소개됐다.
이 밖에 △프랑스 남서부 보르도 지역의 명물인 까눌레를 냉동·냉장형태로 판매하는 ‘아키텐 스페씨알리떼’ △프리미엄 과일 퓨레 제조기업인 ‘브와롱’ △세계 3대 프리미엄 초콜릿 ‘클뤼젤 파리’ △프랑스 국민 비스킷 ‘가보떼’ △프랑스 점유율 40%의 대표 감자칩 브랜드 ‘브레츠’ △프랑스 사퀴테리 브랜드 ‘프랑스 구르메’ △프랑스 캐비어 생산업체 ‘프루니에’가 수입사와 함께 소개됐고, △프랑스 남부 프로방스의 과일 가공제품 생산기업 ‘꼼트드프로방스’ △유제품, 냉동생지 및 디저트 전문 기업 ‘유로멜리스’는 국내 수입 파트너사를 찾아 나섰다.
또한 이번 행사에선 소피텔 앰배서더 호텔 임현호 셰프와 우송대학교 그레고리 드프레즈 교수가 각각 르갈, 자케 브로사르의 제품을 이용한 쿠킹쇼를 진행했다.
한편 주한 프랑스대사관 경제상무관실은 이번 행사의 쿠킹쇼와 아틀리에를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을 통해 라이브로 중계했으며, 행사 종료 후에는 유튜브 채널(Business France Asie du Nord-Est)을 통해 다시보기 영상을 업로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