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라면 친환경 포장재 확대...투명 비닐·밴드 포장
농심, 라면 친환경 포장재 확대...투명 비닐·밴드 포장
  • 최지혜 기자
  • 승인 2022.01.12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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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우동, 밴드로 감싸는 형태의 묶음 포장...연간 플라스틱 필름 사용량 약 10톤 감소
무파마탕면, 투명 비닐 교체·최소한 내용 표기...약 5톤 잉크 사용량 절감 기대
농심은 라면 제품의 친환경 포장재 사용 확대를 위해 묶음 포장을 밴드형태로 변경을 하거나 투명 비닐을 사용하는 등 힘을 쏟고 있다. 사진은 잉크 사용량 절감 등을 위해 무파마탕면의 묶음 포장을 투명색 비닐로 교체한 모습이다.(사진=농심)

농심이 라면 제품의 친환경 포장재 사용을 확대하고 있다. 묶음 포장 방식을 밴드형태 및 투명 비닐 사용 등의 방법을 시행하면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농심은 지난해 6월 생생우동 묶음 포장을 밴드로 감싸는 방식으로 변경해 연간 약 10톤의 플라스틱 필름 사용량을 감소시킨 바 있다.

최근에는 무파마탕면 묶음 포장을 기존의 붉은색 비닐에서 투명 비닐로 교체하고, 브랜드 디자인과 표기사항 등의 내용은 최소한으로 삽입했다고 밝혔다. 포장재에 투명 비닐을 사용할 경우 잉크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고 재활용 효율성이 증가한다. 이를 통해 인쇄용 잉크 사용량을 연간 5톤 이상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심은 친환경 라면 묶음 포장법으로 밴드형태와 비닐 교체 두 가지 방법 중 물류 및 유통과정에서 접수되는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타 제품으로 적용을 늘려갈 방침이다.

농심 관계자는 "친환경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생각으로 사소한 것도 놓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바꿔 나가며 사회적 책임에 노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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