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6년째 베트남 감자 농가 지원...누적 7억 원 달해
오리온, 6년째 베트남 감자 농가 지원...누적 7억 원 달해
  • 최지혜 기자
  • 승인 2022.01.27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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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 농가 생산성 향상 통한 소득 증대...'베트남 고향감자 지원 프로젝트'
최근 지원 대상 확장...북부~남부 지역에 농기계 지원 및 씨감자 보급

오리온이 베트남 감자 농가의 소득 증대를 위해 지난 6년간 7억 원 상당의 농기계 및 연구 시설 등을 지원해오고 있다.

지난 19일 베트남국립농업대학교 농생물연구소에서 저온저장고 및 장학금 기증식이 진행됐다. 왼쪽부터 정문교 오리온 베트남 법인 Agro파트장, 여성일 지원본부장, 박동석 생산본부장, 팜 반 끄엉 베트남국립농업대학교 부총장.(사진=오리온)
지난 19일 베트남국립농업대학교 농생물연구소에서 저온저장고 및 장학금 기증식이 진행됐다. 사진은 왼쪽부터 정문교 오리온 베트남 법인 Agro파트장, 여성일 지원본부장, 박동석 생산본부장, 팜 반 끄엉 베트남국립농업대학교 부총장.(사진=오리온)

2016년부터 이어진 '베트남 고향감자 지원 프로젝트'는 감자 농가의 생산성을 향상시켜 수익률 상승을 돕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최근에는 베트남 북부지역부터 중소 규모의 감자 농가가 밀집된 남부 고산지대까지 범위를 확장하며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 19일까지 베트남 북부 하노이 인근과 남부 달랏에 1억 원 상당의 트랙터와 로타리 등을 전달했다. 현지 환경에 맞는 우수 품종의 씨감자를 농가에 보급할 수 있도록 베트남국립농업대학교 농생물연구소에 씨감자 저온 저장고를 추가 설치하고 장학금을 지급한 바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고향감자 지원 프로젝트 시행 지역을 넓혀가며 베트남 현지 농가와의 상생을 지속하고 있다"며 "오리온만의 따뜻한 정(情) 문화를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전파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리온은 2006년 호치민에 첫 현지 공장을 설립하며 베트남 진출을 본격화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2008년에는 베트남 현지 농가와 계약재배 방식을 통해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하면서 소비자들에게 고품질의 감자 스낵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오스타(O'Star, 포카칩)'는 베트남 생감자 스낵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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