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 찰흑미·서목태 사용한 고령친화식품 개발
국내산 찰흑미·서목태 사용한 고령친화식품 개발
  • 이재현 기자
  • 승인 2022.04.05 15: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젤리·겔형 제품 ‘다시청춘 스텝’ KS 인증 획득
농기평-네추럴웨이 공동연구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노수현)은 국내산 찰흑미와 서목태 추출물을 사용해 개발한 제품이 고령친화식품 KS 제품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고령친화식품 KS인증제도는 식품의 딱딱한 정도(경도), 끈적거리는 정도(점도), 영양성분 등을 고려해 치아 섭취(1단계), 잇몸 섭취(2단계), 혀로 섭취(3단계)로 품질기준을 정하고 있어 고령자가 건강 상태에 따라 알맞은 식품을 선택할 수 있다.

△국내산 찰흑미와 서목태를 사용해 1단계 고령친화식품 KS제품 인증을 획득한 ‘다시청춘 비움 STEP1’ ‘다시청춘 더함 STEP 3’ 제품(제공=농기평)
△국내산 찰흑미와 서목태를 사용해 1단계 고령친화식품 KS제품 인증을 획득한 ‘다시청춘 비움 STEP1’ ‘다시청춘 더함 STEP 3’ 제품(제공=농기평)

농기평과 공동연구를 추진한 네추럴웨이 연구진이 개발한 ‘다시청춘 비움 STEP1’ ‘다시청춘 더함 STEP 3’는 스무디한 물성을 가진 3단계(혀로 섭취)인 것과는 달리 물성 조절이 조금 더 까다로운 1단계(치아 섭취) 고령친화식품이다.

해당 제품은 고령층의 저작 및 연하기능을 고려한 부드러운 젤리와 겔 제형의 스틱포와 스파우트 파우치 포장형태여서 섭취와 휴대가 간편하며,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찰흑미와 서목태를 원료로 사용해 영양과 기능성까지 고려했다.

노수현 농기평 원장은 “고령화율과 기대수명이 증가함에 따라 고령친화식품 산업의 규모는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며 “앞으로 다가올 고령화 사회를 대비해 고령친화 산업과 관련된 연구개발에 지속적으로 지원을 확대해 나가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빠른 속도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하고 있으며, 노령 인구 증가로 인한 고령자의 섭취, 영양 보충, 소화·흡수 등을 돕는 고령친화식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국내 고령친화식품 산업 규모는 2015년 9조 3000억 원에서 2020년 17조 6000억 원을 돌파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